

5일(월) 방송된 MBC 일일연속극 ‘전생에 웬수들’(극본 김지은/연출 김흥동/제작 래몽래인) 51회에서는 민지석(구원)의 고백을 거절하는 최고야(최윤영)의 모습이 그려지며 눈길을 모았다. 놀이터에서 고야와 키스한 지석은 “당신한테 하고 싶은 얘기가 있어요. 내일 만납시다”라는 문자를 보내지만 고야로부터 연락이 없어 실망한다. 하루 종일 고야와 연락이 되지 않자 지석은 고야가 자신을 피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고야 역시 지석에게 연락이 없자 “취해서 기억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나”라고 하며 서운해한다.
지석은 고야와 연락하기 위해 사무실에 전화하지만 외근 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자신이 전화했었음을 전해달라고 부탁하지만, 지석과의 통화가 끝나자마자 다른 일이 생긴 직원은 퇴근할 때가 되어서야 고야에게 메모를 전한다. 그제야 자신의 휴대폰이 고장 났다는 사실을 깨달은 고야는 지석의 사무실을 찾아가지만 지석은 퇴근한 후여서 두 사람은 또 어긋나게 되지만 사무장으로부터 사무실 히터가 켜져 있다는 연락을 받은 지석이 사무실로 돌아와 문 앞에 앉아 있는 고야와 만난다.
지석은 “저는 굉장히 현실적인 사람이에요. 상대가 친절 베푸는 걸 날 좋아하는 게 아닌가 착각 같은 건 안 해요”라고 하는 고야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지석은 “어제 일은 실수도 장난도 아닌 진심이었다. 지금 내 인생에서 당신이 가장 어렵다”라고 하며 고야가 웃는 모습을 보면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행복해진다고 이야기한다. 지금부터라도 자신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달라는 지석에게 고야는 “나도 진심이었어요. 나도 민지석씨 좋아해요”라고 고백하지만 이내 “그런데 당신하고 안 사귀어요”라고 말하며 지석의 마음을 거절한다.


그런가 하면 최태란(이상아)과 함께 장을 보던 최산들(박현석)은 시장에서 우연히 고객을 만나 학교를 그만둔 사실을 들킬 뻔하지만 때마침 나타난 민은석(안재모) 덕분에 위기에서 벗어난다.
‘전생에 웬수들’은 두 가족이 안고 있는 비밀과 악연의 고리를 풀고 진짜 가족으로 거듭나는 스토리를 그릴 예정으로 매주 월~금 저녁 7시 15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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