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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터뷰] '돈꽃' 장승조, "2주 전부터 기분 안 좋았다." 아쉬움 가득 종영소감

기사입력2018-02-0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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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특별기획 '돈꽃'에서 장부천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친 장승조가 종영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촬영현장에서 만난 장승조는 "2주 전부터 기분이 별로 안 좋았다.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고, 좋았던 것만큼 크게 아쉽다. 감사한 시간이었고, 많이 그리울 것 같다."며 '돈꽃'을 떠나보내기 아쉬운 마음을 고백했다.


극 초반 장승조는 재벌 3세 장부천으로 완벽 변신해 무능하지만 철부지 매력으로 귀여움을 발산했다. 하지만 극이 진행될수록 장부천이 청아가의 친손자가 아니며 강필주(장혁)가 복수를 위해 접근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할아버지 장국환(이순재)에게 목숨을 잃을 뻔 하거나 나모현(박세영)과 이혼 당하는 등 그 누구보다 기구한 운명에 맞닥뜨리게 됐다.

이러한 캐릭터의 변화에 따라 장혁과 박세영 모두와 남다른 호흡을 보여준 장승조는 "초반에는 필주와 재미있는 장면들이 많았다. 후반부로 갈수록 서로 갈등구조가 많이 생기면서 제가 모현이에게 매달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초반은 필주, 후반은 모현 이렇게 정리해보겠다."며 '케미 부자'다운 설명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장승조는 "시청자 여러분께서 '돈꽃'을 사랑해주셔서 배우들이 열심히 힘내서, 정말 즐겁게 촬영했다.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한편, 돈꽃은 마지막회에 자체 최고시청률 24%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iMBC 김은별 | 영상 김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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