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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공책' 국내외 영화제 사로잡은 비결은?만국 공통, 엄마의 요리

기사입력2018-02-0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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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개봉을 확정한 영화 '엄마의 공책'이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와 제37회 하와이국제영화제에 초청되고 제3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 개막작까지 선정되는 등 국내외 영화제를 사로잡으며 주목 받고 있다. [제공/제작: ㈜영화사조아|공동제공: 인디라인|배급: 아이 엠|공동배급: 리즈필름|감독: 김성호|출연: 이주실, 이종혁|개봉: 2018년 3월]


'엄마의 공책'은 30년 넘게 반찬가게를 운영한 엄마의 사연이 담긴 비법 공책을 발견한 아들이 유독 자신에게만 까칠할 수 밖에 없었던 엄마 인생에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전 세대 공감 드라마이다. 따뜻한 봄날, 전 세대의 마음을 담백하게 버무릴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영화제를 먼저 사로잡아 영화적 완성도에 대한 관심을 급증시킨다.

'엄마의 공책'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먼저 공개돼 ‘우리 가족 같은 이야기’라는 현실공감을 불러일으키며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어 제3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면서 바쁘다는 핑계로 그간 잊고 있던 엄마의 삶과 맛에 대한 기억을 일깨워주는 영화라는 극찬을 이끌어냈다. 특히 영화에서 철부지 아들 ‘규현’ 역으로 열연한 배우 이종혁과 규현의 아내이자 워킹맘 ‘수진’ 역의 배우 김성은이 홍보대사로 위촉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하와이국제영화제에도 초청돼 한국 전통의 음식문화를 소개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 평단의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이와 같은 반응은 ‘엄마의 요리’, 즉 집밥에 대한 향수가 만국공통임을 확인시켜 준 것. 국내 개봉 후에도 국적과 세대를 초월한 공감대를 불러모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엄마의 공책'은 웰메이드 가족영화로 호평을 받은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잇는 김성호 감독의 또 하나의 가족영화이다. 가장 각별한 모자 사이, 손맛이 담긴 반찬가게,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집밥 등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들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부산행'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인 배우 이주실이 명품 손맛을 지닌 엄마 ‘애란’ 역으로 열연을 펼쳤고, MBC 예능 '아빠! 어디가?'를 통해 ‘국민 아빠’로 등극한 배우 이종혁이 철부지 아들 ‘규현’ 역을 맡아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현실 모자 케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배우 김성은, 이준혁, 김선화, 이영아 등 대한민국 대표 신스틸러들이 나와 내 이웃 같은 친근한 캐릭터로 열연을 펼쳐 작품의 완성도를 더했다. 3월 개봉 예정.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아이 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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