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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플레이] '하얀거탑' 이선균, 11년 전 인터뷰 공개! '꿀성대는 여전~'

기사입력2018-02-0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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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D 버전으로 재탄생한 '하얀거탑'의 과거 인터뷰가 추가적으로 공개됐다. 이번 영상의 주인공은 최도영 역할을 맡은 이선균. 이선균은 11년 전에도 변함 없는 꿀성대로 "좋은 대본에 좋은 역할을 맡아서 기분이 너무 좋다. 굉장히 영광이다."라며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하얀거탑' 속 최도영의 캐릭터에 대해 "형식적이지 않고, 환자 중심에 서서 의술을 펼치는 반듯하고 지조있는 의사."라고 소개했다. 극중 최도영은 다소 답답하고 융통성 없어보일 때도 있지만, 선한 마음을 가지고 환자들을 대하는 몇 안 되는 인물. 이를 위해 이선균은 "주위에 의사는 아니더라도 최도영과 같은 성격을 가진 친구들을 떠올리고, 그 친구들이 어떤 호흡을 가지고 이야기하나 고민을 많이 해봤다. 또 병원에 가서 진료하는 것들을 몰래 살펴봤던 부분이 도움이 됐다."며 남다른 준비를 했음을 고백했다.


뿐만 아니라 '하얀거탑' 촬영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선균은 "그나마 저는 수술신이 별로 없어서 전문적인 용어들이 많이 안 나오는 편이긴 하다. 어려운 게 있다면, 되게 전문적인데 이들에게 일상이라는 거다. 그거를 안고 가는게 숙제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완벽한 의학드라마를 위한 이선균의 고민이 드러나는 대목. 이에 이선균은 김명민 등 많은 수술 장면과 전문 용어들을 소화하고 있는 배우들의 노력에 존경심을 표하기도 했다.

끝으로 이선균은 "저한테 되게 좋은 기회가 온 것 같은데, 그만큼 부담감도 있다. 제가 역할에 몰두할 수 있으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최도영이 가진 무게감과 힘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포부를 다졌다. 실제 2007년 방송 당시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마무리됐던 '하얀거탑'이 2018년 그 영광을 재현하고 있는 가운데, 다시 만난 이선균의 초심은 지금의 시청자들게도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한편, 2007년의 감동을 재현 중인 MBC '하얀거탑 UHD 리마스터드'는 매주 월~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은별 | 영상 임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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