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M플레이] '하얀거탑' 김명민, 11년 세월 건너뛴 2007년&2018년 인터뷰

기사입력2018-01-30 16:26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배우 김명민의 두 가지 인터뷰가 공개됐다. 하나는 2007년 MBC '하얀거탑' 방송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고, 하나는 최근 UHD 재방송이 결정된 이후 촬영한 인터뷰다. 덕분에 시청자들은 '하얀거탑'이라는 하나의 드라마를 매개로 11년의 세월을 건너뛴 김명민의 인터뷰 모습을 비교해볼 수 있게 됐다.


2007년 당시 앳된 모습으로 반가운 인사를 전한 김명민은 "가장 매력이라고 할 수 있는 점은 인간미다."라고 '하얀거탑' 속 장준혁을 소개했다. 김명민은 "꼭 사람이 좋아서 인간적이라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누구나 그렇게 행동하고 싶지만 하지 못하는 걸 장준혁은 치밀한 계획 하에 다 한다. 그런 의미에서 굉장히 매력있고 인간미가 넘치는 인물."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실제로 방송 당시 장준혁은 이제껏 본 적 없는 주인공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다른 드라마 속 인물들과는 다르게 장준혁은 뚜렷한 선인도 악인도 아니었지만, 복합적인 인간 그 자체를 상징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얻었다.

김명민 역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욕망을 채우는 모습에서는 차이가 있지만, 근본적으로 성공하려는 야망을 가졌다는 점에서 장준혁에 동질감을 느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2018년의 김명민은 "좋은 쪽으로 조금 충격적이었다."며 '하얀거탑' 리마스터링 방송에 대한 소감을 밝히며 오랜만에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하얀거탑'이라는 작품과 그 작품을 위해 함께 한 모든 사람들을 만난 것을 두고 '운을 타고난 사람'이라고 표현한 김명민은 "11년만에 다시 뵙게 됐다. 그 당시 공감되고 감동 있는 드라마 선보이고 싶었던 마음가짐이 시대를 초월하고 세대를 뛰어넘어서 새롭게 접하시는 분들에게도 잘 전달되었으면 한다."고 작은 소망을 내비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김명민은 무려 11년 전의 대사들을 순간적으로 떠올리며 '하얀거탑'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던 명대사를 다시금 재연해 눈길을 끌었다.


김명민의 바람처럼 2018년의 시청자들에게도 여전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MBC '하얀거탑 UHD 리마스터드'는 매주 월~목 밤 10시에 방송 중이다.




iMBC 김은별 | 영상 임진하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