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화)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역류' 52회에서는 김인영(신다은)과 강동빈(이재황)의 사이를 질투하는 강준희(서도영)의 모습이 그려지며 눈길을 모았다. 동빈과 저녁 약속이 있는 인영과 이야기하기 위해 준희는 동빈에게 외근이 길어진다고 전화한 상황. 어떻게 자신과 헤어지자마자 동빈과 만난 것인지 자신이 이해할 수 있도록 이야기해달라고 하는 준희에게 자신에게 그 시간들은 아무것도 아니었기에 쉽게 잊을 수 있었다고 한다. 동빈을 사랑한다고 하는 인영에게 준희는 그렇게 빨리 잊힐 거라면 동빈에 대한 사랑은 어떻게 확신하냐고 묻고 인영은 준희가 보는 가운데 동빈에게 “보고 싶어요, 사랑해요. 우리 절대 잊지도 변하지도 말아요”라고 이야기해 준희를 질투로 불타오르게 한다.
이날 준희는 자신을 걱정하는 채유란(김해인)에게 “가끔 나에 대해 다 아는 것처럼, 관리하는 것처럼 부담돼요”라고 하며 전보다 가까워졌다고 해도 말할 수 없는 것이 있다고 차갑게 일갈해 유란을 당황하게 한다.
준희는 술을 마신 이유를 묻는 강백산(정성모)에게 마시고 싶어서 마셨다고 이야기하고, 이에 분노한 백산은 “부작용이라도 생기면 어쩌려고 그래! 넌 한 기업의 수장이 될 수도 있는 사람이야!”라고 하며 준희의 컨디션을 걱정하는 여향미(정애리)와 유란에 대한 생각을 하라고 한다.
그런가 하면, 유란으로부터 ‘전상준 이사와 인사. 일단은 호의적’이라고 메시지를 받은 동빈은 준희가 한빛아파트 수주를 성공할 경우를 걱정하는 김이사에게 “배를 만들기까지는 만든 사람이 중요해 보이지만 바다에 띄우면 생각이 달라지죠. 태풍이나 풍랑을 만나면 배를 만든 사람이 중요하겠습니까, 운항하는 선장이 중요하겠습니까”라고 한다. 김이사에게 자신이 튼튼한 집을 지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하는 동빈의 모습에 준희를 경계하기 위해 동빈이 어떤 일을 계획하고 있을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한편,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나눔 재단을 찾은 김재민(지은성)은 사고의 원인을 묻는 향미에게 밤길에 퍽치기를 당했다고 하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의 일이라 가족들이 힘들어했었기에 자신을 도와준 향미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인사한다.
MBC 아침드라마 '역류'는 매주 월~금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처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