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방송된 '로봇이 아니야'를 통해 유승호와 채수빈은 극적인 재회와 엇갈렸던 서로의 진심을 전하게 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특히 그 과정에서 서로 통하는 게 많은 커플 아이템을 장착한 두 사람의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스틸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단연 마스크와 장갑에 이르기까지 마치 텔레파시에 통한 듯 똑같은 커플 아이템을 착용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다. 극 중 15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인간 알러지’라는 희귀병으로 인해 사람들과의 접촉은 물론, 제대로 된 인간관계조차 갖지 못했던 유승호는 사람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외출 필수 아이템으로 마스크와 장갑 그리고 삼단봉을 소지하고 있다고. 이러한 유승호의 속 사정을 알고 있는 채수빈 역시 마스크와 비닐장갑을 장착하고 요리를 만드는가 하면 두꺼운 장갑을 끼고 만남을 가지는 등 유승호를 위한 특급 배려를 보여준다.
또한 두 사람은 자타가 인정하는 비주얼 커플답게 마스크를 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숨길 수 없는 꽃미모를 뿜어낸다. 유승호는 장갑 하나를 끼더라도 강렬한 포스와 카리스마 넘치는 남성미로 여성 시청자들의 가슴을 콩닥거리게 만들고 있다. 이어 채수빈도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과 사슴같이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남심을 저격하는 등 명실상부 만찢 커플의 진수를 드러낸다.
이처럼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로봇이 아니야'에서 유난히 돋보이는 커플 케미로 연일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유승호와 채수빈이 과연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가 만나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로봇이 아니야'는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사진제공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