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희가 본색을 드러냈다.
19일(금) 방송된 MBC 일일연속극 <전생에 웬수들(극본 김지은, 연출 김흥동)> 40회에서는 최고야(최윤영)가 최태평(한진희)이 돈 때문에 접근해온 사실을 알고 충격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태평은 최고야를 불러내 다짜고짜 “집 전세 맞아? 아니지? 내가 잘못 들은 거지? 네 엄마가 집주인 맞지?”라고 물었다. 당황한 최고야는 “전세 맞아요. 10년 전에 팔았어요”라고 솔직히 답했다. 그러자 최태평이 “그럼 진작 말했어야지!”라며 버럭 화를 냈다.
이어 그가 “내가 뭐 때문에 검사까지 했는데!”라고 하자, 최고야가 “그거야 아버지 자식 살려주려고...”라며 어리둥절해했다. 최태평은 “꿈도 야무지다. 얼굴 한 번 안 본 아들이 자식 같겠냐”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최고야는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어요”라며 얼떨떨한 눈으로 그를 쳐다봤다. 최태평은 “그 집 평당 1억 나간다길래 너한테 투자금 좀 받아보려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그제야 최고운(노영민)에게 신장이식을 해주겠다고 검사를 받던 최태평의 행동이 다 거짓인 것을 안 최고야가 “설마 돈 때문이셨다고요?”라며 분노하는 모습에서 40회가 마무리됐다.
한편, <전생에 웬수들>은 두 가족이 비밀과 악연의 고리를 풀고 ‘진짜 가족’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월~금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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