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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임꺽정 비주얼'로 나타난 덩(?)사마 성훈의 신년회 현장

기사입력2018-01-20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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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훈, 헬스장 식구들과 제대로 '먹부림'하다! "내일이 없는 것처럼 먹었다"


19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 229회에서 성훈과 강민혁, 헬스장 식구들이 신년회를 위해 한강 캠핑장으로 떠난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열흘 간 칩거(?)한 성훈의 '임꺽정 비주얼'이 공개돼, 무지개 회원들이 충격에 빠졌다. 제작진의 "왜 수염을 길렀나"라는 질문에, 성훈은 "열흘 정도 쉬면서 면도를 안했더니 이렇게..."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때 박나래가 "수염 멋있다, 수염 난 남자가 이상형"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한혜진은 "옆에 있잖아요. 털 많은 남자"라며 전현무를 가리켰고, 이에 박나래는 "그 털 말고요"라며 확고한 취향을 표현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헬스장 식구들과 신년회 겸 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한 성훈. 장소를 모르는 성훈은 호랑이 관장에 "우리 어디 가냐"고 계속해서 물었지만, 관장은 "가든에 간다"며 도통 행선지를 알려주지 않았다. 마침내 관장의 차가 멈춰선 곳은, 바로 난지한강공원 캠핑장이었다. 성훈은 "굳이 이 날씨에 왜 여기서 먹어야 하는 건가"라며 현실을 부정했다. 이에 관장은 "늘 하던 장소에서 하는 식사 말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었다. 탁 트인 야외에서 노는 재미를 알려주려고 했다"라며, 캠핑장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영하 10도의 날씨에 캠핑장은 텅 빈 상태. 이 모습을 본 회원들은 "난지 캠핑장 저렇게 조용한 것 처음 본다", "도서관인 줄 알았다"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모든 것을 내려놓은 성훈은, 친구들과 함께 마트로 향해 장보기를 마쳤다.

하지만 고기가 구워지기 시작하자, 성훈은 모든 설움(?)을 잊고 식단 조절의 봉인을 해제했다. 성훈은 "고기를 딱 보는 순간 이런 게 행복이구나 느꼈다"고 당시의 감동을 표현했고, 영상을 보면서도 "그날 먹었던 맛이 생각난다"며 군침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네 남자는 말 한 마디 없이 고기 먹방에 집중했는데, 손으로 불 위에 놓인 고기를 뒤집고, 맹수처럼 고기를 뜯는 모습에, 회원들은 '구석기 먹방'이라 부르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날 고기를 얼마나 먹었냐는 질문에, 성훈은 "우린 원래 기본으로 각자 5인 분은 먹는다"라고 답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또 그는 "2인 분을 두 명이서 먹는 게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는데, 그런 성훈에 회원들은 "다섯 명이 먹어서 5인 분이라고 한다. '인 분'의 뜻 모르는 것 아닌가"라고 놀렸다. 이에 성훈은 "아..."라는 깨달음(?)의 탄식을 내비쳐, '얼'스러운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다음 주 방송에서는 병든 '나래코기'의 심신 단련기와, 기안84의 새해 다짐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 박솔미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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