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형은 "촬영에 임하는 순간부터 하게 된 반드시 착하게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촬영이 끝나는 순간까지 떠나지 않았다. 방송을 보시는 모든 분들이 반드시 착하게 살 것 같다."라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심정을 밝혔다.
이날 박건형은 "프로그램의 기획의도를 여기서 처음 들었다. 제가 사전에 들은 이야기는 교도소에 갈 수 있겠냐는 한마디였고, 배우이자 한 사람으로서 가장 궁금한 곳이어서 가겠다고 했었다. 오늘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기 전까지 두 PD와 작가에게 많은 질문을 했었다. '방송 나갈게 있냐?'가 제일 궁금했다. 왜냐면 현장에서 다른 예능처럼 토크가 흘러넘치지도 않고, 일단 말문이 막혀서 그 안에서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가 기억도 나지 않았다. 출연진들이 강력하게 느낀건 다시는 그 곳에 가고 싶지 않다는 것이었다. 그런 출연자들의 심정이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잘 전달되길 바란다. 정말 힘들었는데 PD와 작가에 대한 무한한 신뢰가 있었기에 출연을 결심하게 되었다."라고 촬영을 한 소감에 대해 구구절절 설명하였다.
감옥에서의 경험이 출연진들에게는 굉장히 충격적인 것이었는지 박건형은 "들어가서의 솔직한 감정은, 태어나서 처음 느끼는 감정의 연속이었다. 이게 뭐지?싶은 날것의 감정들을 감당하기 힘들었다. 뭔가를 꾸밀 수 없는 상황이어서 제일 힘들었다. 이 프로그램의 주인공은 인물들이 아니라 그 공간이었다. 우리는 그저 양념들이고 <착하게 살자>의 주인공은 교도소다. 개인적으로 화장실이 참 힘들었다."라고 이야기 했고 달느 출연자들도 공감하였다.
박건형은 "방송 이후에 우리나라가 정말 착한 나라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촬영했다. 시청자분들이 냉정하게 봐주시길 희망한다."라고 시청자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법무부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건의 기승전결을 볼 수 있는 리얼리티 <착하게살자>는 19일 금요일 밤 9시에 첫방송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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