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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에 웬수들> “당신 아들 꼭 좀 살려줘!” 이보희, 한진희에게 눈물로 호소

기사입력2018-01-1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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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가 한진희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17일(수) 방송된 MBC 일일연속극 <전생에 웬수들(극본 김지은, 연출 김흥동)> 38회에서는 우양숙(이보희)이 전남편 최태평(한진희)에게 간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양숙은 최고운(노영민)에게 신장이식을 해주기로 약속한 최태평을 찾아가 “당신 만나면 죽여버리고 싶었어”라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어 그녀는 “그래도 내 아들 살려주려고 한 건 고마워. 불쌍한 아이야. 꼭 좀 살려줘, 당신 아들!”이라며 눈물로 호소했다. 하지만 실상 최태평은 신장이식 부적합 판정이 나오길 바라고 있었다.

최고야(최윤영)는 우연히 만난 민지석(구원)에게 오나라(최수린)가 일하는 카페로 와서 그만두라고 강요한 사실을 털어놨다. 최고야가 “우리 엄마에게 아기까지 지우라고 한 여자예요”라고 하자, 민지석은 자신의 이모 얘기인 줄도 모르고 함께 분노했다.



또한, 민지석은 “정말 아버지께서 이식해주시는 거 맞아요?”라며 염려했다. 이에 최고야는 “저한테는 동생 살리려는 고마운 아버지세요”라며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다. 방송 말미, 의사 한재웅(한갑수)에게 최태평이 “확실해요?”라고 묻는 모습에서 38회가 마무리됐다.

한편, <전생에 웬수들>은 두 가족이 비밀과 악연의 고리를 풀고 ‘진짜 가족’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월~금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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