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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즈러너: 데스큐어> 딜런 오브라이언 "아침에도 삼겹살과 목살 먹어, 코리안 바베큐 최고다"

기사입력2018-01-1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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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여의도에 위치한 콘래드호텔에서는 영화 <메이즈러너: 데스 큐어>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딜런 오브라이언, 이기홍, 토마스 브로디-생스터가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딜런 오브라이언은 "한국에 처음 방문인데 행복하다. 한국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내한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 영화의 대본을 봤을때 처음 들었던 느낌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딜런 오브라이언은 "시리즈의 마무리가 워낙 잘되었다고 생각한다. 원작이 있었기 때문에 결말은 미리 예측 가능한 것이었지만 그런 상왕임에도 가장 잘 마무리 지을 수 있게 되어 3편중에 가장 최고라고 생각한다."라고 답변하였다.

영화가 3편에 거쳐 진행되면서 시리즈 1편과 3편을 비교해 보면 조금 정체성이 달라진 것 같다는 질문에 딜런 오브라이언은 "영화 자체가 오랫동안 지내오면서 나름의 정체성을 지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3편을 거치면서 영화 자체와 캐릭터들이 생명력도 가지게 되기도 했다. 3편에서는 앞선 2편과 달리 모든 캐릭터들의 출발점이 달랐다. 시간도 흘렀고 상황도 달라졌다. 1,2편에서는 생존하기에 급급했고 두 편 간의 시간 차도 길지 않았었다. 하지만 3편은 조금 시간이 지난 뒤에 시작했기에 조금 더 성장한 캐릭터들이 등장했다. 제가 맡은 캐릭터도 산전수전 다 겪은 느낌으로 연기했으며 이번 3편을 통해서는 어린 소년에서 성숙한 성인 남성으로 성장한 토마스를 보여주고 싶었다. 3편을 통해서는 전체적으로 캐릭터들의 성장 스토리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5년동안 3편을 통해 동일한 배우들과 함께 작업을 했었는데 이번 <메이즈러너: 데스 큐어>를 통해 시리즈가 끝나는 소감이 어떠냐는 질문에는 "친구들도 사귈수 있었고, 배우로 자리 잡아가면서 엄청난 경험을 했다. 끝나는 것이 슬프기도 한데 좋은 시간을 보냈고 좋은영화에 함께 해서 자긍심을 느낀다."라고 답변했다.

딜런은 극중에서 '토마스'역할로 분해 도전적인 정신과 리더십으로 러너들을 이끄는 중심적 활동을 했다. 그랬기에 액션 외에도 내적인 갈등을 많이 표현하는 연기를 했어야 했는데 이에 대해 딜런 오브라이언은 "토마스는 내적인 갈등과 많은 변화를 거쳤다. 1,2편에서는 위키드를 상대로 반항하는 인물이었다면 3편에서는 나의 판단이나 생각이 옳았는가에 대해 갈등하는 모습을 많이 보였다."라고 답변했다.

한국에 방문해서 어떻게 시간을 보내며, 어떤 것이 가장 인상적이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을 30분 이상 할 수 있을 정도로 재미있게 보내고 있다"라고 답변하며 "술도 많이 마시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었다. 코리안 바베큐가 너무 좋아서 저녁에도 먹고 아침에도 먹었다."라고 덧붙였다. 코리안 바베큐가 정확하게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기홍은 "삼겹살과 목살을 아침에 먹었다"라고 답변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2014년 9월 살아 움직이는 미로 속에서 기억을 잃은 러너들이 펼치는 생존 게임을 그린 <메이즈러너>는 국내에서 관객 281만명을 동원, 전세계적으로 3억 4천달러의 수익을 달성하며 할리우드의 새로운 흥행 시리즈 영화가 되었다. 이어 <메이즈러너: 스코치 트라이얼> 역시 업그레이드 된 스케일로 사랑을 받으며 1,2편이 전세계적으로 총 6억 6천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두었다. <메이즈러너> 시리즈의 종결편이 될 이번 <메이즈러너: 데스 큐어>는 1월 17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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