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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에 웬수들> 최윤영, 적반하장 최수린에 “가면 벗기겠다” 맞경고 ‘통쾌’

기사입력2018-01-0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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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영이 최수린에게 가면을 벗기겠다고 경고했다.


9일(화) 방송된 MBC 일일연속극 <전생에 웬수들>(극본 김지은/연출 김흥동/제작 래몽래인) 32회에서는 오나라(최수린)와 만나는 최고야(최윤영)의 모습이 그려지며 눈길을 모았다. 고야와 마주 앉은 나라는 최태평(한진희)을 찾아다닌 이유가 신장 때문이었냐고 하고, 고야는 “마음 같아서는 당신도 내놨으면 좋겠어요”라고 하며 최고운(노영민)이 아픈 것엔 나라도 일조했다고 한다. 태평과 만나게 해 줬으니 조카에 대해 언급하지 말라고 하는 나라에게 고야는 “걱정 마요. 난 당신처럼 비열하게 한 입 갖고 두 말은 안 하니까”라고 하고 이에 화가 난 나라는 “그만 좀 까불어. 적합 판정이 나와도 내가 막으면 네 동생 수술 못해”라고 경고한다. 고야는 고운의 신장 이식을 “이번에도 망친다면 당신이 쓰고 있는 가증스러운 가면, 그 속에 있는 진짜 당신 모습 까발리겠다“고 하며 “툭하면 야, 너 그런 말은 좀 삼가시지. 당신은 나한테 불쌍한 인간일 뿐이니까”라고 맞경고하며 통쾌한 사이다를 날리고 자리를 뜬다. 고야의 말에 분노한 나라는 “어디 이 쇼가 끝나고도 까불 수 있나 두고 보자고. 뒤통수 맞고 피눈물 흘리는 꼴 내가 반드시 보고 만다”고 한다.

이날 고야로부터 태평이 신장 이식 검사를 받겠다는 이야기를 들은 우양숙(이보희)은 언제 마음이 바뀔지 모르니 너무 들떠있지 말라고 하지만 고야는 절대로 안 바뀔 거라고 하며 검사 날짜를 당장 잡자고 했다고 전한다. ”정말 검사받겠대? 틀림없이 자기 신장 내주겠대?”라고 다시 한번 물은 양숙은 고야의 긍정적인 답변에 기뻐한다. 하지만 최고봉(고나연)은 “애당초 바람만 안 폈으면 고운이 아플 일도 없었다”고 하며 짜증을 내고 고야는 “난 아버지 대신 그 자리 메꾸고 살았어. 나도 사람이야. 나도 나 버린 부모 싫어. 근데 우리 고운이 살려준다잖아”라고 한다.


그런가 하면 민은석(안재모)와 버스에서 마주친 고봉은 “저 이번에 내려요”라고 하며 은석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선다. 내리지 않고 자신을 바라보는 고봉 때문에 버스에서 하차한 은석은 고봉의 손에 이끌려 함께 술을 마시게 되고 연거푸 술을 들이켜며 취한 고봉을 업고 집까지 데려다주는 고생을 한다.



한편, 신장 이식 검사를 위해 병원을 찾은 태평은 나라의 전 남편인 한재웅(한갑수)과 마주하게 된다. 재웅을 낯익어하던 태평은 “만약 1차에서 안 맞으면 2차 검사는 안 해도 되는 거죠?”, “맞아도 수술이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까?”라는 엉뚱한 질문을 한 뒤 진료실을 나서 재웅을 당황케 한다.

<전생에 웬수들>은 두 가족이 안고 있는 비밀과 악연의 고리를 풀고 진짜 가족으로 거듭나는 스토리를 그릴 예정으로 매주 월~금 저녁 7시 15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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