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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글러스:비서들> 강혜정, 이원근 앞에서 눈물 펑펑! 무슨 일?

기사입력2018-01-0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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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글러스:비서들> 이원근이 서럽게 우는 강혜정을 따뜻하게 감쌌다.

강혜정과 이원근은 KBS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극본 조용/ 연출 김정현/ 제작 스토리티비)에서 각각 15년차 전업주부에서 스포츠 사업부 이사 황보 율(이원근)의 비서로 취업에 성공하는, ‘초 절정 동안 페이스’를 가진 ‘국보급 순수녀’ 왕정애 역을 천재와 바보 사이를 넘나드는 ‘반전매력’을 지닌 황보家의 ‘문제적 반항아’ 황보 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11회 방송분에서는 주변 사람들로 인해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처한 정애가 이런저런 변명들로 간신히 위기를 모면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백부장(차순배)의 부탁으로 율의 집을 방문했던 정애가 율이 차려놓은 소박한 제사상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직접 간단한 음식들을 만들어 식탁에 한상 차려놓자, 이에 감동 받은 율이 밥을 먹다가 펑펑 눈물을 쏟아냈던 상황. 이어 정애가 그런 율의 등을 쓸어주며 위로를 전하고 있는 장면을 구대기 실장이 목격한 후 누군가에게 “네. 아무래도 두 사람의 관계가 좀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네. 이제 공개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라는 의미심장한 전화를 하는 모습이 담겨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와 관련 9일(오늘) 방송될 12회분에서는 길거리에서 눈물을 쏟아내고 있는 강혜정과 이를 지켜보던 이원근이 강혜정을 달래는 애틋한 모습이 담긴다. 극중 정애가 집 앞에 주저앉아 서럽게 눈물을 쏟아내던 중 율이 나타나 다정하게 달래주는 장면. 정애는 율의 토닥임에도 얼굴을 포옥 감싼 채 눈물을 멈추지 못했고, 결국 율은 정애 앞에 마주앉아 손수건을 건네고 등을 토닥이며 위로를 전한다. 과연 정애가 무슨 이유로 서럽게 눈물을 쏟아내고 있는지, 율은 어떻게 정애 집까지 알고 찾아온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 장면은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있는 한 게스트 하우스 건물 앞에서 진행됐다. 매서운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이날 야외 촬영을 준비하던 두 사람은 핫팩과 미니 난로로 꽁꽁 얼어 있는 손과 얼굴을 녹이며 촬영을 준비해 나갔다. 더욱이 강혜정과 이원근은 칼바람이 몰아쳐 귀가 빨개지고 입이 얼어붙어가는 상황 속에서도 서로의 감정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배려하고 챙겨주는 모습으로 현장에 훈훈한 분위기를 드리웠다.


뿐만 아니라 강혜정은 눈물을 펑펑 쏟아내야 하는 힘겨운 감정 신을 위해 계속 자리를 지킨 채 주저앉아 감정을 다잡아갔다. 이어 ‘큐 사인’과 동시에 서러운 눈물을 쏟아내며 가슴 절절한 장면을 만들어낸 것. 이원근 역시 그런 강혜정 옆에서 어쩔줄 몰라 하다가도 따뜻한 미소와 함께 손수건을 건네주는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제작진 측은 “극중 정애는 자신을 한없이 믿어주는 율에게 자신이 가진 비밀을 털어놓기 더욱 힘들 것”이라며 “과연 정애가 들키지 않고 끝까지 율의 비서로 남을 수 있을지, 율은 정애가 자신을 속인 사실을 알면 어떻게 변하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 12회 분은 9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미정 | 사진제공=스토리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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