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진아는 촬영 소감에 대해 "저의 첫 드라마이고 반 사전제작이어서 촬영을 일찍 시작했다. 이게 진짜 방송되는 게 맞나싶게 실감이 안났는데 정작 촬영을 시작하고 부터는 시간이 잘 가더라. 아쉬운 마음도 들고 '좀 더 잘하고 즐기면서 할껄'하는 아쉬움도 많다. 행복하고 즐겁게 촬영했고 좋은 배우, 선배들과 연기할 수 있어서 행운인 작품이었다."라고 밝혔다.
개인적으로 인상적이었던 명대사나 명장면에 대한 질문에 원진아는 "강두와 할머니가 만났을때 하는 대사가 인상적이었다. 할머니의 대사 중에 '우는 소리 크다고 더 아픈게 아니다'라는 대사가 있었는데 그 대사를 들을 때 가슴이 덜컥 내려 앉는 것 같았다."라고 답변하였다.
원진아는 첫 드라마 연기에 대해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이에 대해 "저에 대해 처음 보여드리는 모습이기 때문에 시청자분들이 문수에 감정이입을 많이 해주시는 것 같다. 저를 문수로 봐주시는 게 감사하다. 서정적이고 깊이 있는 좋은 작품으로 처음 인사드리게 되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대본 자체가 너무 좋았다. 대사나 표현하는 모습이 진심으로 보일 수 밖에 없는 대본이더라. 대본이 갖고 있는 힘을 빌려서 연기를 하는 게 도움이 되었다."라며 연기를 잘 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극중의 강두(이준호 분)의 눈빛이나 목소리에 심쿵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워낙 눈빛도 좋고 목소리도 좋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심쿵했던 부분에서 저도 동일하게 심쿵했었다. 특히 부둣가에서 잠을 깼을때 강두가 위에서 내려다 보면서 '가자'라면서 손을 내미는 장면이 가장 매력적이었다."라고 답변했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사고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왜 이렇게 다를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한 작품으로 현실적이면서도 깊은 고민이 담긴 시선으로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멜로를 위한 멜로가 아니다'라는 김진원 감독의 말처럼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고 가장 필요한 위로를 건네며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을 회복해 나가는 과정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공감과 위로를 전하고 있는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매주 월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며 오늘 밤 11시에 10회가 방송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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