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화)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역류> 42회에서는 여향미(정애리)를 다시 의심하는 김인영(정애리)의 모습이 그려지며 눈길을 모았다. 김재민(지은성)과 함께 향미에게 감사 인사를 하러 찾아갔었다고 하는 양수경(이응경)의 이야기를 듣던 인영은, 향미가 수경과 재민을 불편해하는 눈치였다는 말을 듣고 “여향미...최초 신고자, 아버지 공장과 아버지를 아는 사람. 장과장에게 후원금 심부름”이라는 생각을 한다. 이때 향미가 오랜만에 집에 돌아온 인영을 위해 약을 챙겨 방을 찾고 인영은 향미를 보며 “채유란을 태연家로 이끈 사람. 채유란을 폴더폰 1번에 저장한 사람”으로 향미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이날 강동빈(이재황)에게 연락해 태연家로 다시 들어온 인영은 방 정리를 하다가 채유란(김해인)의 옷과 화장품을 발견한다. 남실장(최문경)으로부터 향미와 강백산(정성모)이 의심하지 않도록 유란이 가져다 놓았다는 사실을 들은 인영은 유란에게 전화해 고마움을 전하고 짐 정리를 하고 싶다고 한다. 유란은 자신의 방에 있는 동빈의 장갑이 생각나 인영에게 자신이 정리하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고, 인영이 다시 집으로 들어온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한다.
한편, 재민과 수경의 재단 방문을 인영이 시킨 것일까 의심하던 유란은 이내 그것은 아닐 것이라 고개를 젓는다. 이때 인영이 유란의 방을 찾아 “유란씨 생각하며 그려봤어요”라고 하며 유란의 초상화를 건넨다. “누군가를 그리다 보면 오로지 그 사람만 생각하게 돼요”라고 하며 항상 친한 친구들을 그려줬었다고 하는 인영의 모습을 보며 유란은 과거 인영이 자신을 스케치해줬던 기억을 떠올린다. 친한 사람에게 초상화를 선물해보라고 권유하는 인영의 말에 유란은 한국에는 향미를 제외하고 친한 사람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상재와 재민 사건의 재조사를 위해 다시 태연家로 돌아온 인영. MBC 아침드라마 <역류>는 매주 월~금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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