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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10주년 특집, ‘유유자적’ 카자흐스탄ב열정충만’ 쿠바에서 찾은 #포복절도 #한국발자취

기사입력2018-01-0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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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떠난 <1박 2일> 멤버들에게 평탄한 1박 2일이란 없었다.



해외 시청자들과의 뜻 깊은 만남을 위해 ‘유목의 나라’ 카자흐스탄과 ‘열정의 나라’ 쿠바로 떠난 가운데 현지 도착과 동시에 위기에 봉착하며 어떤 스펙터클한 일들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높였다.

해외 시청자들과의 만남에 마음이 들뜬 멤버들은 생각지 못한 카자흐스탄-쿠바의 극과 극 환대에 어안이 벙벙한 채로 매력을 폭발시켰고 첫날부터 제작진이 준비한 마당 한복판에 설치된 텐트와 흔들의자를 마주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다음주 예고에서는 본격적으로 펼쳐질 해외 시청자들과의 후끈한 만남과 함께 카자흐스탄-쿠바 속 한국의 발자취를 따라 국경을 넘는 멤버들의 모습이 예고되며 전에 없는 스펙터클 여행에 대한 기대를 자아냈다.


다시 돌아온 <1박 2일>에 시청자들도 환호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해피선데이> 시청률은 전국 14.7%를 기록하며 최근 11개월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1박 2일> 코너 시청률은 전국 18.7%를 기록하며 국민 예능의 위엄을 보였다. 이는 지난주보다 무려 7.9%p 상승한 수치로 단연 일요 예능 최강이었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1박 2일>은 카자흐스탄으로 떠난 차태현-김종민-정준영의 모습과 쿠바로 떠난 김준호-데프콘-윤동구의 모습이 담긴 10주년 특집이 그려졌다. 특히 도착 첫 날부터 예상치 못한 위기에 봉착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카자흐스탄으로 떠난 차태현-김종민-정준영은 도착과 함께 팬들의 뜨거운 환대 대신 한산한 공항과 자국민보다 더 많은 현장 스태프에 멘붕에 빠졌다. 특히 해외 팬들과의 만남을 위해 출국부터 톳을 연상하게 하는 헤어스타일에 영혼까지 쏟아 부은 김종민은 당혹감에 어쩔 줄 몰랐지만 야외취침에서 뜻하지 않게 이기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안겼다.

그 다음날 카자흐스탄 핫 플레이스로 이동해 본격적인 해외 시청자들과의 만남에 나선 차태현-김종민-정준영. 하지만 “유 미 유노?”라는 거침없는 질문에 돌아온 것은 “몰라요”라는 한마디였고 급기야 멤버들은 “지금 의도대로 가고 있는 거야?”라며 적막함 끝에 찾아온 조바심을 내는 것도 잠시 제작진이 준비한 선물이 있었다. 바로 제1회 <1박 2일> 팬사인회 in 카자흐스탄.


용돈이 걸린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순간에 정준영은 특유의 넉살로 10대층을 공략하는 영업 스킬을 발휘했고 차태현-김종민 또한 이에 질세라 주부&아기층과 노년층을 집중 공략하며 구애의 손짓을 벌였다. 결과는 ‘카자흐스탄 프린스’로 등극한 정준영. 특히 자국어처럼 술술 내뱉는 카자흐스탄 팬들의 유창한 한국어 실력에 멤버들은 깜짝 놀랐고 <1박2일>의 인지도와 한국에 대한 그들의 호감을 엿볼 수 있었다.

이후 그들이 도착한 곳은 알마티 한국 교육원. 이곳에서 고려인 후손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낸 세 멤버는 마침내 그들이 카자흐스탄을 방문하게 된 의도를 알게 됐다. 바로 2017년이 고려인 정주 80주년으로 이번 10주년은 고려인의 흔적을 찾아 떠난 여정인 것. 이 과정에서 펼쳐진 고려인 퀴즈에서 김종민은 넘치는 과욕과 함께 ‘역사 천재’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감자’-‘연극하는 무대’-‘오렌지’까지 정답을 쏙쏙 피해가는 오답 실력으로 굴욕을 맛보는 등 ‘신바’로 돌아온 그의 모습이 브라운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다음주 예고에서는 차태현-김종민-정준영이 카자흐스탄 내 고려인들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뿌리깊은 역사적 현장을 찾아가는 등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역사적 진실들이 펼쳐질 것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드높였다.

그런가 하면 쿠바로 떠난 김준호-데프콘-윤동구는 ‘정열의 나라’ 쿠바답게 흥 넘치는 쿠바인들의 환대에 들썩이는 마음을 멈추지 못했다. 특히 ‘만국공통=잘생긴 외모’ 공식을 인증하듯 매 거리마다 쿠바 여인들의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은 윤동구와 함께 “데프콘이 먹히는 나라가 있구나”, “쿠바는 데프콘의 나라야”라는 김준호의 볼멘소리처럼 ‘쿠바 인기남’으로 승격한 데프콘의 예상치 못한 반란이 눈길을 끌었다.

그런 가운데 세 멤버에게 떨어진 미션은 쿠바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핫 플레이스 오비스포 거리에서 한국의 흔적을 찾는 것. 이국적인 나라 쿠바에서 한국의 흔적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멤버들의 우려와 달리 거리 곳곳에서 뜻하지 않게 한국의 흔적을 찾을 수 있었다. 한 드라마 DVD 가게에서 동구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드라마 DVD를 발견한 것.

또한 우연히 들른 한 헌책방에서 “우리 한국 좋아해요”라는 주인의 환대와 함께 한국인이 작성한 것으로 추측되는 [쿠바의 한국인들]이라는 제목의 책을 발견했다. “이게 우리 여행의 시작이 될 것 같아”라는 데프콘의 말처럼 한국에서부터 약 12,000km 거리의 머나먼 나라에서 찾은 한국의 흔적에 멤버들 모두 벅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와 함께 쿠바에서의 첫 저녁 복불복으로 시작된 살사 배틀에서 데프콘은 타고난 그루브와 카르브해를 주무르는 꿀렁임으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훔쳐 그의 승리를 예견하는 듯 했다. 하지만 반전은 있었다. ‘살사킴’으로 빙의된 김준호가 극강 털기-개다리춤에 이어 살사로 한 몸 된 실력을 뽐내며 살사킹의 영광의 거머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제대로 뺐다.

이처럼 이번 10주년 특집은 신비하고 아름다운 매력이 가득한 카자흐스탄-쿠바를 배경으로 한국으로 하나되는 해외 시청자들과의 만남과 함께 각 나라 곳곳에 스며들어있는 한국의 흔적을 찾는 뜻 깊은 시간으로 이목을 끌었다. 또한 ‘쿠바 왕자’로 등극한 윤동구와 쿠바에서 또 다른 삶을 찾은 데프콘 등 요소요소에서 쉴 새 없이 터지는 웃음포인트가 브라운관을 꽉 채웠다.

이에 다음주 의문의 지폐와 함께 의문의 목적지를 찾아 헤매는 ‘불쌍한 놈’ 차태현-‘이상한 놈’ 김종민-‘영리한 놈’ 정준영의 쫓고 쫓기는 레이스와 함께 쿠바에서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김준호-데프콘-윤동구와 해외 시청자들의 만남이 예고돼 다음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 날 방송이 끝난 후 카자흐스탄-쿠바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 순위에 오르는 등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시청자들은 각 커뮤니티사이트를 통해 “역시 카자흐스탄 간 역시 이유가 있었네”, “김종민 멋있네. 공부도 하고”, “고려인들 진짜 대단하네. 리스펙”, “와우ㅋ 카자흐스탄-쿠바에서 찾은 한국의 흔적”, “역시 존잘은 어딜 가나 존잘. 동구 얼굴 만국 공통이네”, “막내는 어딜 가던지 될 놈”, “카자흐스탄에 한국어 할 줄 아는 분들이 진짜 많은 것 같네”, “막내 는 카자흐스탄 프린스 동구는 쿠바 왕자”, “프콘이 흥 넘쳐서 좋아”, “다음주도 엄청 기대되네” 등 댓글을 남기며 호응을 보였다.

한편,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고 있는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는 매주 일요일 방송된다.


iMBC 이예은 |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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