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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유기> 6일 방송 정상 재개, 제작사와 tvN의 머리숙인 사과

기사입력2018-01-0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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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고 및 제작 스탭의 부상으로 방송을 미뤄왔던 <화유기>가 6일(토) 3회차 방송을 재개한다.
전체 스탭들에게 최소 주 1일 이상의 휴식 시간 보장, 김병수 감독의 추가 투입, CG업체 추가 등을 제작 환경 개선안으로 내 놓으며 제작사와 방송사는 공개적인 사과를 하였다. 아래는 공식 보도자료의 전문이다.


<화유기> 제작사 『JS픽쳐스』와 『tvN』에서 말씀 드립니다.
지난 12월 23일 촬영 현장에서의 안전 사고, 24일 2화차 방영 중의 방송 사고, 약속 드린 편성 계획의 변경 등 <화유기> 제작 및 편성 과정 상 일련의 문제에 대해 이유를 막론하고 머리 숙여 사과 말씀 드립니다.
그 무엇보다도 촬영 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하신 피해 당사자와 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 드립니다. JS픽쳐스와 tvN은 본 안전 사고의 위중함을 깊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화유기> 제작을 함께 하셨던 분이시기에 한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조속한 대책 마련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피해자 가족 측에서 선임한 변호사와 협의를 원활히 진행하고 있으며, 피해자 가족의 허락을 얻어 금 주 일요일(7일)에 피해 당사자와 가족을 직접 찾아 뵙고 위로와 사죄의 말씀을 드릴 예정입니다.

『JS픽쳐스』는 <화유기> 제작 환경 개선을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하였습니다.
먼저 제작 여건 개선을 위해 ▲전체 방송 스탭의 최소 주 1일 이상 휴식을 보장(최대 주 2일)하고, ▲ 드라마 <나인: 아홉 번의 시간 여행>, <하백의 신부 2017> 등을 연출한 김병수 감독을 추가 투입해 제작스탭의 업무 여건을 개선했습니다. ▲24일 방송사고와 관련해서는 기존 CG업체와 논의 하에 신규 CG업체 1곳 등 최소 2개 이상 업체와 함께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겠습니다.
안전 관리 측면에서는 고용노동부로부터 ‘촬영중단조치’를 받은 적은 없으나, 지난 12월 30일(토)부터 1월 2일(화)까지 4일간 자발적으로 현장세트장 촬영을 중단하고 내부 안전 재점검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고용노동부의 지적 사항을 개선했으며 그 외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추가 개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공인 안전관리업체를 통한 안전 컨설팅 진행 후 세트시설물과 관리시스템을 추가 개선하겠습니다.

『JS픽쳐스』와 『tvN』은 앞선 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촬영 환경과 스탭들의 작업 여건, 제작 일정을 다각도로 재정비해 제작 환경을 보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금주 토요일(6일) 저녁 <화유기> 3회부터 tvN 편성을 정상적으로 재개하겠습니다. <화유기> 제작에 참여 중인 배우, 방송 스탭 등 모든 제작진의 노력이 더 이상 빛 바래지 않도록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우리나라 드라마 산업은 국민들의 큰 사랑과 한류 확산의 위상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여전히 열악한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콘텐츠로 국민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나 일련의 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부업체 및 비정규직 제작인력을 포함한 제작 스탭의 근무환경과 안전사고 방지 노력 등 국내 드라마 제작구조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피해자 및 피해자 가족 여러분께 깊은 사과와 위로를 전하며, 상기와 같은 조치들이 실효를 거둘 수 있게 끝 단까지 살피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들께도 다시금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



iMBC 김재연 | 사진제공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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