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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글러스> 강혜정-이원근, 보기만 해도 뭉클한 ‘토닥토닥 위로’ 투샷!

기사입력2018-01-0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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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뭉클한 투샷!”

<저글러스:비서들> 강혜정이 울컥 뜨거운 눈물을 쏟아내는 이원근에게 ‘토닥토닥 위로’를 전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극본 조용/ 연출 김정현/ 제작 스토리티비) 10회 분은 시청률 9.4%(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수성하며 부동의 월화극 왕좌를 지키고 있다. 강혜정과 이원근은 각각 15년차 전업주부에서 스포츠 사업부 이사 황보 율(이원근)의 비서로 취업에 성공하는, ‘초 절정 동안 페이스’를 가진 ‘국보급 순수녀’ 왕정애 역과 YB애드 스포츠 사업부 이사이자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천재와 바보 사이를 넘나드는 ‘반전매력’을 지닌 황보家의 ‘문제적 반항아’ 황보 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분에서 왕정애와 황보 율은 그동안 실수투성이 비서와 철부지 보스의 면모를 보였던 것과는 달리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애는 연락도 없이 황보 율을 찾아온 구대기 실장이 율이 추진하려던 e스포츠 사업을 반대하는 회장의 전언을 알려오자 “앞으로 저희 이사님께 전할 말씀 있으면, 이렇게 찾아오지 마시구요. 저한테 먼저 연락을 주세요”라고 당찬 일침을 날렸다.


또한, 황보 율은 항상 캐주얼한 복장으로 출근했던 모습과는 달리 정장을 쫙 빼입은 채 등장, e스포츠 사업에 열정을 불태우는 사뭇 진지한 모습을 보였던 것. ‘남편’이 아닌 ‘내편’으로 서로를 믿고 의지하기 시작한 왕정애와 황보 율이 단순 비서와 보스 이상의 모습을 보이며, 두 사람의 진전된 관계에 호기심을 돋우고 있다.

이와 관련 강혜정과 이원근이 정갈하게 차려진 음식 앞에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드리우고 있는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정애가 차려놓은 밥상에서 밥을 먹고 있던 율이 갑자기 서러운 눈물을 펑펑 터트리자,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정애가 어른스럽게 달래주는 장면. 눈이 벌겋게 달아오를 정도로 아이처럼 울고 있는 율과 그런 율 곁에서 다정한 미소를 드리운 채 연신 등을 토닥여주는 정애의 모습이 담기며 뭉클한 감정을 자아내고 있다.

강혜정과 이원근의 ‘토닥토닥 위로’ 장면은 경기도 안성시에 있는 <저글러스:비서들>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항상 밝은 미소를 잃지 않았던 두 사람은 말없이 묵묵히 식탁에 나란히 앉은 채, 숙연해진 분위기 속에서 리허설을 진행하며 감정을 다잡았다. 강혜정은 리허설 중에도 폭풍 눈물을 쏟는 이원근에게 휴지를 챙겨주며 눈물을 닦아주고 이원근은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하는 진지함으로 현장을 사로잡았다.

특히 홀로 대본을 보며 감정을 다잡았던 이원근은 카메라가 돌아가자 후두둑 눈물을 흘렸던 상태. 급기야 촬영이 끝나고 나선, 눈이 빨갛게 부어오른 토끼눈으로 촬영장을 활보, 제작진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그런가하면 강혜정은 이원근이 감정을 잡을 수 있도록 옆에서 차분히 대사를 맞춰주고 살뜰히 챙겨주는 배려있는 모습으로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제작진 측은 “극중 왕정애와 황보 율은 서로에게 용기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서로를 성장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두 사람이 과거의 아픔을 잊고 더욱 성장할 수 있을지, 과연 왕정애와 황보 율은 어떤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 월화 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 9, 10회를 다시 볼 수 있는 재방송은 7일(일) 오후 13시 20분부터 방송된다. <저글러스:비서들> 11회 분은 오는 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사진 스토리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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