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PD수첩〉 한학수 PD "우리의 모토는 시대의 정직한 목격자, 전성기 시절보다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되겠다"

기사입력2018-01-04 14:57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1월 4일 상암동에 위치한 MBC 사옥에서는 〈PD수첩〉 제작진과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학수 PD, 박건식 PD, 유해진 PD, 김재영 PD가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PD수첩〉의 MC를 맡은 한학수 PD는 "MC를 맡게 되어 감개무량하다. 12년만에 복귀하면서 한편으로는 무겁고 책임감이 아주 크고 부담백배이다. 초심을 가지고 잘 하다보면 우리가 갖고 있던 신뢰의 위기는 잘 극복해 나가리라 생각한다. 무리하지 않고 본래의 모습을 있는대로 보여주려고 한다. 새로 시작하는 〈PD수첩〉이 잘 될 수 있게 격려, 질책해 달라. 언제든지 호된 꾸지람을 들을 각오가 되어있다. 이전보다 한걸음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갖춰 나갈 것이다."라고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소감을 밝혔다.
이어 "90년대 사번들이 자원해서 〈PD수첩〉팀으로 왔다. 보기 드문 일이다. 〈PD수첩〉이라고 하는 프로그램 제작이 대단히 힘들고, 송사에 휘말리기 쉬워서 PD들이 기피하는 3D업종이지만 결의를 가지고 사명감, 절박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제작진이 꾸려진 비하인드를 이야기 했다.

5개월 간의 방송 중단을 거친 이후 오는 9일부터 새롭게 단장하여 방송될 〈PD수첩〉은 한학수 PD가 MC를 맡는 것이 외적인 큰 변화인데 이에 대해 "한때 〈PD수첩〉은 소박하고 있는 그대로 꾸미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이 강점일때가 있었다. 최근에는 우리의 내용을 세련된 방식으로 전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었다. 제가 MC를 보면서 중요 제보자도 직점 만나고 취재도 직접 나갈 것이다. PD들이 저를 통해 핵심적인 것을 전달해 나가겠다. MC로서 내용을 잘 전달하는 것 뿐 아니라 프로그램을 가장 잘 알고 같이 호흡하고 PD들과 소통하며 진행할 것이다."라며 나름의 차별점과 강점을 어필했다.

MBC 〈PD수첩〉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