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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정주리, 독특한 남편 에피소드 공개 #기인 #상위 1% #삭발 #반신욕

기사입력2018-01-04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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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리가 남편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나 오늘 집에 안 갈래’ 특집으로 이윤지-정시아-김지우-정주리가 출연했다.

9년의 연애 끝에 남편과 결혼하게 되었다는 정주리는 남편 때문에 울었다고 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자고 있는데 남편이 뽀뽀하는 거예요. 눈을 떴는데 머리를 민 남자가 저를 보고 웃고 있었다”라고 하며 남편이 삭발을 해서 놀란 마음에 눈물이 났다고 밝혔다. 머릿속을 씻고 싶었다며 삭발을 했다고 하는 남편의 이야길 듣고 이해가 되지 않았다고 하며 “남편이 정말 안 씻어요. 제가 그동안 잔소리를 많이 했을 거 아니에요”라고 하며 “머리를 밀면 잔소리를 안 듣겠지?”라는 생각을 하고 삭발을 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정주리는 남편이 정말 극단적이라고 하며 4~5일 안 씻고 그 후에 반신욕을 4시간을 한다고 했다. 왜 그렇게 안 씻는 것인지 묻는 김국진에게 “중학교 때 세제가 환경을 오염시킨다”고 생각해 잘 안 씻는다고 했다.


정주리는 머리를 안 감아서 그 사이에 끼어 죽어있는 모기를 본 적이 있다고 하며 남편에게 잔소리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했다. 정주리는 한 살 연하인 남편이 반항기도 있어서 “제가 씻으라고 했더니 옷 입고 씻은 적도 있다”고 하며 “이 얘기를 어디에 가서 할 수 있겠어요. 혼자 맨날 속앓이 하고 있었는데”라고 했다. 정주리의 이야기를 듣던 MC들은 “<라디오스타>에서 했어”라고 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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