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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에 웬수들> “엄마 눈엔 내가 안 보여” 최윤영, 이보희에 서러움 폭발 ‘눈물’

기사입력2018-01-02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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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영이 참아왔던 서러움을 터뜨렸다.


2일(화) 방송된 MBC 새 일일연속극 <전생에 웬수들>(극본 김지은/연출 김흥동/제작 래몽래인) 27회에서는 그동안 참아왔던 서러움을 토로하는 최고야(최윤영)의 모습이 그려지며 눈길을 모았다. 우양숙(이보희)은 능력도 안 되는 게 꿈만 크다고 하며 “천하의 쓸모없는 것”이라고 고야를 타박하고 이에 폭발한 고야는 나 아니었음 최고봉(고나연)이 대학도 가지 못했다고 한다. “우리 집 생활비, 고운이 병원비 누구 돈으로 하는데. 나 지난달에서야 고봉이 학자금 대출에서 해방됐어”라고 하는 고야에게 양숙은 능력 없어서 떨어져놓고 큰 소리 낸다고 역정을 내고 고야는 “고졸이어서 안 된데. 엄마가 그때 고봉이 대학 보낸다고 내 등록금만 안 가져갔으면 나 오늘 붙었어”라고 하며 울분을 토한다. 이어 고야는 “엄마 혹시 내 생일은 기억해?”라고 묻고, 둘이 같이 기침을 해도 고봉만 챙긴 양숙의 행동이 서러웠음을 이야기하며 “아버지 대신 빈자리 채우고 살던 내가 왜 쓸모가 없는데”라고 울부짖는다.

참아왔던 속마음을 토해낸 고야는 바람을 쐬겠다고 집을 나서고 양숙은 고야와 연을 끊는 한이 있어도 결판을 봐야겠다고 하고 최태란(이상아)은 오죽 쌓인 게 많았으면 고야가 그랬겠냐고 하며 “참고 사는 애한테 왜 쓸모없다고 하냐고요”라고 한다. 양숙은 자신에겐 이야기하지 않는 고야가 태란에겐 모든 것을 얘기하는 게 서럽다고 한다. 고야가 속이 깊어 양숙이 힘들까 봐 자신에게 이야기하는 거라고 고야의 편을 드는 태란에게 양숙은 “핏줄이 땡기는 거겠죠. 이래서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는 게 아니라니까”라고 해 고야에게 출생의 비밀이 있음을 암시한다.


그런가 하면 고야와 연락이 되지 않아 고야가 아르바이트하는 카페 앞을 찾아간 민지석(구원)은 버스정류장에 서 있던 고야와 만난다. 뭘 그렇게 넋을 놓고 보고 있었냐고 묻는 지석에게 고야는 “오늘은 저도 저런 아버지가 있었으면...”이라고 하며 자신과 가족들을 버리고 떠난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무한테나 위로받고 싶은 날인가보다고 이야기하는 고야에게 지석은 자신이 받기만 해서 잘 하지는 못하지만 위로를 해 주겠다고 하며 “뭘 해도 안될 때는 그냥 신이 주신 휴가라고 생각해라”고 하며 “아버지가 혹시 나중에라도 힘들게 하면 나 찾아와요”라고 한다. 면접에서 탈락했다고 하는 고야에게 지석은 그래도 잘했다고 하며 다음번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응원하고 고야는 그동안 고맙고 미안했다고 하며 인사를 하며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한다.



한편, 새로운 사업에 대한 투자를 받기 위해 지석의 사무실을 찾아가는 태평

<전생에 웬수들>은 두 가족이 안고 있는 비밀과 악연의 고리를 풀고 진짜 가족으로 거듭나는 스토리를 그릴 예정으로 매주 월~금 저녁 7시 15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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