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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사판> 연우진, 실신한 박은빈 품에 안았다! 혼절 이유는?

기사입력2018-01-0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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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사판> 연우진이 실신한 박은빈을 향한 위기일발 ‘흑기사 포옹’을 선보였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이판사판>(극본 서인/ 연출 이광영/ 제작 CT E&C) 23, 24회분에서는 ‘김가영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도진명(이덕화)이 지목된 가운데, 증인으로 나선 유명희(김해숙)가 죽은 김가영의 속옷에 묻은 DNA 검사 결과지를 내밀며, 남편 도진명을 진범이라고 폭로하는 장면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유명희의 발언에 법정 안이 일대 혼란에 빠지면서 앞으로 전개될 스토리에 대한 긴장감을 폭등시켰다.



이와 관련 오는 3일 방송분에서는 연우진이 혼절한 박은빈을 품에 안은 채 걱정스런 눈빛을 드리우고 있는 장면이 담긴다. 극중 사의현(연우진)이 이정주(박은빈)가홀로 포장마차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찾아간 장면. 하지만 술조차 마시지 못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고 패닉 상태에 빠져 있던 정주는 들어서는 의현을 바라보다, 휘청하더니 이내 다리에 힘이 풀린 채 쓰러지고 만다. 그 순간 의현이 급하게 달려가 정주를 끌어안은 채 구해내는 ‘상남자’의 면모를 보이는 것.


창백해진 얼굴로 의식을 잃은 ‘이판’ 정주와 다급한 표정을 짓고 있는 ‘사판’ 의현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과연 그동안 어떤 일에도 꿋꿋했던 당찬 ‘이판’ 정주가 혼절까지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새롭게 밝혀질 충격 반전 사실들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박은빈, 연우진의 ‘흑기사 포옹’ 장면은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한 오뎅바에서 진행됐다. 이날 촬영은 오전 일찍부터 시작돼 하루 종일 야외와 세트를 넘나드는 촬영이 진행됐던 터. 두 사람은 밤까지 이어진 빡빡한 촬영에 지칠 수 있는 상황에서도, 마지막을 단 2주 남겨 놓은 <이판사판>의 완성도를 위해 오히려 스태프들을 독려하는 등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


더욱이 두 사람은 이번 주 방송분에서 몰아칠 반전 스토리로 인해 극강의 감정 몰입을 유지해야했던 상태. 커다란 충격으로 인해 정신까지 잃고 마는 정주의 감정을 표현해야했던 박은빈은 말을 아낀 채 한 켠에 앉아 조용히 마음을 다졌다. 또한 쓰러지고, 안아드는 이번 촬영에서는 두 사람의 합이 무엇보다 중요했던 만큼, 박은빈과 연우진은 장면 속 감정을 놓치지 않기 위해, 웃음기를 지운 채 진지하면서도 묵직하게 동선을 맞추고 촬영에 돌입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숙연하게 했다.

제작진 측은 “마지막을 2주 남긴 가운데 이번주 <이판사판> 방송에서 충격 대반전이 담기면서 주인공들 모두를 큰 혼란에 빠뜨리게 될 것”이라며 “어떤 사실들이 펼쳐질지, 그리고 정주, 의현, 동하, 진명, 명희 등 주인공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이판사판> 25, 26회분은 오는 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 김미정 |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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