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이 최윤영에게 반했다.
28일(목) 방송된 MBC 일일연속극 <전생에 웬수들(극본 김지은, 연출 김흥동)> 24회에서는 민지석(구원)이 최고야(최윤영)의 따뜻한 위로에 가슴이 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지석은 최고야와 식사를 하던 중 엘리베이터 사고에 관해 왜 묻지 않는지 궁금해했다. 최고야는 “그때 그쪽 모습이 가여웠어요. 그래서 상처일까 봐 묻고 싶지 않았어요. 억지로 괜찮은 척 애쓰지 말아요”라며 위로했다.
집으로 돌아온 민지석은 가슴이 계속 뛰는 것을 느꼈다. 그는 “연애를 오래 쉬었나. 쓸데없이 뛰네”라며 투덜거렸다. 하지만 이내 민지석은 설레는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그는 한재웅(한갑수)을 만나 “‘가엽다’는 말이 기분 나쁜 말이 아니더라고요”라며 미소 지었다.
다음 날, 최고야는 민지석에게 직접 싼 도시락을 건넸다. 그녀가 “내가 해준 음식을 먹고 아픈 동생이 또 하루를 살고 그러다 보니 어느새 꿈이 됐어요. 그러니까 아프지 마요. 누군가에겐 그쪽도 꿈이니까”라고 전했다. 그 순간, 첫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민지석이 눈을 보며 기뻐하는 최고야를 따뜻하게 바라보는 모습에서 24회가 마무리됐다.
한편, <전생에 웬수들>은 두 가족이 비밀과 악연의 고리를 풀고 ‘진짜 가족’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월~금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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