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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D-45, 이승훈·황대헌·김예진·차민규·정재원 등 '평창 효과' 이끈다

기사입력2017-12-2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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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이 45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한민국 목표인 메달 20개 이상, 종합 4위 달성을 위해 스타선수와 소속사들이 경기장 내외로 금빛 담금질에 한창이다.


최근 현대경제연구원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이 미칠 경제효과를 10년간 64조 9000억원으로 전망했다. 관광객 유치, 소비 증대, 이미지 제고 등 약 65조원의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올림픽의 흥행을 이끌 메달권 유망 선수들의 활약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이 주목하는 최고의 기대주는 ‘빙상의 신’ 이승훈이다. 브라보앤뉴 소속의 이승훈 선수는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으로 벤쿠버와 소치 올림픽에 이어 3연속 금자탑을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유명세는 물론 높은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대한민국 대표 빙상 스타로, 이미 여러 후원사의 TV CF에 등장하며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한 간담회에서 한국의 명예를 높일 선수 중 하나로 언급한 바 있다.


또한 브라보앤뉴에서 이승훈과 한솥밥을 먹는 선수들의 활약도 점쳐진다. 이들은 올림픽의 전초전이라고 할 수 있는 ISU 월드컵에서 눈부신 성과를 내며 메달권에 성큼 다가갔다. 황대헌은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따내며 남자 쇼트트랙 에이스로 떠올랐고,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 은, 동메달을 모두 석권한 김예진과 팀 추월 금메달, 매스스타트 동메달을 따낸 정재원도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3차 월드컵 500m에서 0.001초 차이로 은메달을 목에 걸며 이상화 선수와 함께 남녀 스피드스케이팅 석권이 기대되는 차민규 선수도 놓쳐서는 안될 기대주다.



선수들이 만들어낼 평창 효과는 후원사와 소속사에게도 호재다. 올림픽 수혜 종목으로 평가되어 기업 가치의 상승은 물론, 선수 가치 향상으로 후원사 영입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된다.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 당시 김연아를 후원하던 한 금융사의 주가는 4만 8750원에서 한 달 보름만에 5만 7750원까지 뛰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 역시 12월 초 2,500원대에서 이듬해 2월 5,000원대까지 2배 이상 급등 했고, 2012년 런던 하계올림픽에서는 손연재 선수의 선전이 매니지먼트사의 주가 상승을 5% 이상 높인 사례가 있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대표팀 총 메달의 대부분을 국내 스포츠마케팅 업계를 대표하는 ‘브라보앤뉴’, ‘갤럭시아SM’, ‘브리온컴퍼니’ 소속 선수들이 거둬들일 전망이다. 특히 앞서 언급된 브라보앤뉴 소속의 이승훈, 황대헌, 김예진, 차민규, 정재원은 이상화(브리온컴퍼니), 심석희(갤럭시아SM)와 함께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권이 가장 유력시되는 선수들이다.


브라보앤뉴 김영진 상무는 “소속 선수들이 우리나라 종합순위 목표인 4위 달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올림픽 흥행을 이끌며 견고한 스포츠마케팅사로서 입지를 구축하고, 추후 다양한 스포츠 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고 밝혔다.


한편, 2018 동계올림픽은 2월 9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된다.




iMBC 김미정 | 사진제공=대한체육회, 브라보앤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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