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MBC <랭킹쇼 1,2,3> 18회에서는 '수집왕, 많이 모은 순서대로 줄을 세워라'라는 주제로 추리단과 도전자들 간의 팽팽한 추리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개성 넘치는 수집가 5인이 도전자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온갖 통신기기를 수집하는 '수유동 안테나'부터 걸어 다니는 영화 사전이라 불리는 '충무로 신사', 신발 마니아들의 시조 '신데렐라 맨', 장난감 수집가 '장난감 만수르', 대한민국 최다 헌혈자에 빛나는 'B형 남자'까지, 다양한 수집품과 그에 대한 열정을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의 특별 연예 추리단으로 세븐틴 승관, 서유리, 박재정 등이 합류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날 장난감 만수르는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희귀한 장난감을 스튜디오에서 선보였다. 그는 영화 <토이스토리>에 출연하는 다양한 장난감들을 소개하며, 소개 영상에서 직접 캐릭터들의 목소리를 흉내내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자신이 생계형 뮤지션이며, '모야밴드'의 멤버라고 밝히기도 했는데, 그는 "사고 싶은 장난감이 생기면 행사를 잡는다"며 "방송을 기다리면서 또 행사 하나 잡았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장난감 만수르의 훌륭한 가창 실력이 공개되기도 했는데, 그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토이스토리>의 OST를 불러 모두의 귀를 즐겁게 했다. 또한, 장난감 만수르는 "중동의 부자가 장난감을 사고 싶다며 한화 2억 상당의 금액을 제시했지만 거절했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의 최종 순위는 충무로 신사-장난감 만수르-수유리 안테나-B형 남자-신데렐라 맨으로 드러났다. 특히 국내 최다 헌혈자로 알려진 B형 남자의 헌혈 기록은 무려 724회인 것으로 밝혀져,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랭킹쇼 1,2,3>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5분에 방송된다.
iMBC 박솔미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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