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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유기> 오연서 "손오공 같이 생긴 이승기, 덕분에 한번에 훅 몰입되더라"

기사입력2017-12-1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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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강남구에 위치한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는 tvN토일드라마 <화유기>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홍균 감독, 차승원, 이승기, 오연서, 성지루가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오연서는 "드라마가 신선한 소재를 보여주기 때문에 대본을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다. 감독님, 많은 좋은 배우와 함께 하는 것도 큰 장점이었다. 지금까지 맡았던 캐릭터와 다른 모습 보일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했다."라고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설명으로 오연서는 "삼장은 요괴를 보는 사람이다. 사람보다는 요괴들과 더 친하고 많이 엮이게 된다. 삼장도 소명을 갖고 있다. 그 소명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는 기대되는 점이다. 어린나이에 부동산 재벌이 된 삼장으로 나오는데 즐거운 요소가 될 것이다."라고 말해 여자 삼장의 모습을 기대하게 하였다.

이승기와의 로맨스 호흡에 대한 질문에 "서로가 아직은 이익을 쟁취하기 위한 관계라 사이좋게 보이지만 속내는 그렇지 않은 씬들이 재미있게 보일 것 같다. 아직 서로 ~씨로 호칭하고 높임말을 쓰고 있지만 대본 맞춰볼때는 바로 친해질 수 있었다. 이승기가 손오공 같이 생겨서 더 빨리 몰입이 되었다. 한번에 훅 몰입이 되더라. 딱 보자자마 바로 '손오공이구나!' 싶었다."라고 답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과 고상한 젠틀요괴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절대낭만 퇴마극 <화유기>는 23일 토요일 밤 9시 첫방송된다.


iMBC 김경희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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