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은 "<화유기> 출연을 제안 받은 건 굉장히 오래되었다. 박홍균 감독, 홍자매 작가와 <최고의 사랑>을 했었기 때문에 그 믿음이 제일 컸다. 홍자매가 캐릭터 운영을 굉장히 잘하시는 분이라 그 믿음으로 선택했다. 찍는 과정에서도 캐릭터가 주는 재미, 충돌에서 오는 시너지가 좋은 드라마여서 즐겁게 찍고 있다."라며 출연하게 된 계기와 촬영 소감을 밝혔다.
판타지적인 요소와 요괴라는 설정에 대해 어떻게 소화하는 지에 대한 질문에 차승원은 "현실감 있는 연기를 하기 위해 감독님과 많이 이야기를 나눴었다. 요괴나 판타지를 다루는 것 같지만 실제 이야기는 우리의 사는 이야기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많은 공감을 살 수 있을 것이다."라고 답변하였다.
<최고의 사랑>이라는 드라마로 박홍균 감독, 홍자매와 함께 작업을 했던 경험이 있던 차승원은 "6년만에 다시 만난 작가와 감독이다. 이승기와도 예전에 드라마를 함께 했었다. 익숙함이라는 게 불편할수도 있는데 익숙한 분들과 작업하는데 에너지가 충만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드라마 현장은 굉장히 타이트하고 피곤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분이 계셔서 제가 채우지 못하는 빈공간을 채워주시고 있다. 익숙함을 즐기며 작업하고 있다."라며 다시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과 고상한 젠틀요괴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절대낭만 퇴마극 <화유기>는 23일 토요일 밤 9시 첫방송된다.
iMBC 김경희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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