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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유기> 박홍균 감독 "로맨스, 테마, 코믹이 버무러진 복합장르 드라마가 될 것"

기사입력2017-12-1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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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강남구에 위치한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는 tvN토일드라마 <화유기>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홍균 감독, 차승원, 이승기, 오연서, 성지루가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박홍균 감독은 "<화유기>는 영어 제목명이 코리아 오딧세이다. 홍자매 작가가 생각한 요괴테마와 로맨스, 캐릭터 드라마를 목표로 제작되고 있다. 서유기 모티브로 출연했던 캐릭터가 펼치는 각각의 캐릭터 플레이와 삼장과 오공의 로맨스, 테마와 코믹이 버무러진 복합장르 드라마가 될 것이다."라며 드라마를 소개했다.

홍자매의 전작들이 크게 시청률에 성공을 하지 못했던 탓에 이번 작품의 흥행 여부가 궁금하다는 질문에 대하여 박홍균 감독은 "저희도 처음 만드는 장르다. 우려하시는 분께 드릴 말씀은 새 장르라 낯설 수 있겠지만 우리가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출 수 있기 때문에 공감대를 전달할 수 있다면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아니라 좋은 드라마, 가슴을 건드릴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라고 답변하였다.

박홍균 감독은 "홍자매 작가의 대본은 영상화 하기는 굉장히 어려운 숨은 난관이 있다. 코미디가 만들어 보면 속도 템포, '아'와 '어'가 달라도 웃기는게 달라지는 데 이걸 가장 훌륭하게 소화해 내는 게 차승원이라고 생각했다. <최고의 사랑>때와 <화유기>가 다른 건 그때는 설정자체가 무리하거나 판타지 설정은 아니었다. 지금은 요괴라는 설정도 있고 많은 디테일한 감정이 있어서 캐릭터 플레이를 같이 넣자는 작업이 신경을 쓴 부분이다. 독고진과 우휘회장의 다른 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라며 차승원을 캐스팅 한 이유를 밝였고, "왜 이승기여야 했냐는 이유는 홍자매 작가의 의지가 컸다. 대본 집필할때부터 손오공이라는 캐릭터에 최적화된 인물로 이승기 만한 다른 배우를 찾지 못했기 때문에 당시 군에 있는 이승기에게 구애를 했다. 캐릭터의 적합도에서 이승기가 손오공과 맞다는 생각이 가장 컸다."라고 이승기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박홍균 감독은 "tvN과의 첫작품인데 큰 다름, 낯선 환경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 시스템이나 드라마를 만들 수 있는 환경, 크리에이티브한 작업을 하는 환경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tvN드라마가 갖고 있는 유연한 컬러, 창조에 대한 이해에 대해 조금 다른 점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이전 작업과는 크게 다르다고 느끼고 있지는 않다."라며 적을 바꿔 감독을 하는 소감을 밝혔다.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과 고상한 젠틀요괴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절대낭만 퇴마극 <화유기>는 23일 토요일 밤 9시 첫방송된다.


iMBC 김경희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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