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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터처블> 진구, “실제로 아내를 잃게 된다면 준서와 같은 선택했을 것”

기사입력2017-12-1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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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터처블> 진구가 생생한 촬영 현장의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촬영 에피소드부터 배우들 간의 끈끈한 케미가 돋보이는 인터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매주 자체 시청률을 경신하며 안방극장을 완벽 장악한 JTBC 금토드라마<언터처블>(연출 조남국/극본 최진원/제작 ㈜김종학프로덕션, 드라마하우스) 제작진 측이 일가의 추악함과 맞서는 장 씨 일가의 차남 ‘장준서’ 역을 맡은 진구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진구는 <언터처블>을 통해 ‘눈빛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을 정도로 눈빛만으로 다양한 감정을 담아내며 화제를 몰고 있다. 아내를 향한 달달한 눈빛부터 분노에 휩싸인 모습까지 설렘과 카리스마를 넘나드는 면모를 자랑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진구는 “감사하다. 시청자분들이 좋게 해석해주셔서 그런 별명이 생긴 듯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 “장준서라는 인물이 대사보다 분위기로 감정을 설명해야 하는 캐릭터라서 그런 연기가 나왔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진구는 “만약 내가 장준서와 같은 입장이었다면 나도 그와 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라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극중 형사인 진구는 매회 다이나믹 한 액션 장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대해 진구는 가장 기억에 남는 액션 장면으로, 장준서의 첫 등장신인 범인과의 격렬한 추격신을 꼽았다. 진구는 “5층 높이의 건물 옥상에 매달리는 장면을 찍을 때 아찔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첫 촬영부터 고난도 액션을 찍어 앞으로 고생 좀 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웃어 보였다. 또한 4회에서 정은지와 함께 겨울 바다에 빠지는 수중신에 대해서는 “지도해주신 코치님들 덕분에 촬영은 수월히 진행됐다. 하지만 촬영 후유증으로 2~3일간 귀와 눈에 약간의 통증이 있었다”며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진구는 함께 호흡을 맞추는 배우들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먼저 극중 형이자, 상반된 가치관으로 대립을 이어나가고 있는 김성균에 대해 “실제로는 무척 살가운 사이다. 장난도 많이 치고 이야기도 많이 나눈다. 다음에는 대립하는 역이 아닌 따뜻한 코미디 장르를 함께 해보고 싶다”며 동갑내기의 끈끈한 호흡을 자랑했다. 또한 정은지는 “촬영 중간중간에 해외일정까지 소화해야 하는 아이돌의 스케줄을 보면서 안쓰러웠다. 하지만 본인이 오히려 씩씩하게 촬영장 분위기를 올려주니 사랑 받을 수밖에 없다”라며 칭찬했다. 그런가 하면 진구는 극중 고준희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입장. 이와 관련해 실제로 방송을 통해 고준희를 이상형으로 꼽은 바 있는 토니 안에게 “토니 형님 미안합니다~(웃음)”라며 재치 있는 사과의 말을 건네 현장을 웃음 짓게 했다.

이와 함께 극중 아버지로 나오는 박근형에 대해서는 “그분의 호흡 하나하나를 갖고 싶고, 닮고 싶은 욕심마저 생긴다”며 박근형을 향한 무한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또한 박근형이 이전의 인터뷰를 통해 “진구는 장준서 역에 딱 맞게 과묵하고 사려 깊은 사람”이라고 칭찬했던 것에 대해 “무척 영광이고, (박근형 선생님과 함께 연기한 시간이)감사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구는 <언터처블> 후반부를 시청하기 위한 포인트로 “의외의 상황과 함정, 반전들이 어우러지는 후반전이라 말하고 싶다. 작가님 완전 인정”이라며 더욱 휘몰아칠 2막에 대한 강한 신뢰도를 드러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한껏 고조시켰다. 끝으로 진구는 “<언터처블>과 장준서를 사랑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 감사드린다. 여러분들과 같이 감정을 공유하면서 연기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하며 “겨울 추위에 감기 조심하시라”며 따뜻한 인사 또한 잊지 않았다.

<언터처블>은 삶의 전부인 아내를 잃고 가족의 추악한 권력과 맞서는 차남 장준서와 살기위해 악이 된 장남 장기서, 두 형제의 엇갈린 선택을 그린 웰메이드 액션 추적극. 매주 금요일,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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