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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 이희준 "87년에 대해 조사하면서 방에서 혼자 엉엉 울었다"

기사입력2017-12-1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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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1987>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과 장준환 감독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이날 언론시사에 참석한 이희준은 "기자 역할을 맡은 접니다. 기자 여러분들을 만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라고 말하며 "흥분을 가라 앉힐수가 없다. 이 자리에 함게 있다는 게 너무 영광이다."라며 영화를 본 소감을 밝혔다.

이희준은 영화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시나리오를 받고나서 87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검색도 하고 자료조사를 하면서 혼자서 방에서 울었다. 그런 일이 있는 지 몰랐는데 시나리오를 봤을 당시 우리나라는 촛불집회를 하던 때였고, 집회를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시나리오를 받고부터는 집회를 나갔었다. 이 영화는 너무 하고 싶었다. 87년을 살아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답변하였다.

1987년 1월 스물 두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가슴뛰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1987>은 12월 27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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