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무한도전> 박명수-정준하, <코빅> 무대 섰다! ‘통편집’ 굴욕 피할까?

기사입력2017-12-13 10:15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무한도전> 박명수와 정준하가 ‘코미디 하와수’를 결성, 우여곡절 끝에 <코미디 빅리그>(이하 <코빅>) 무대에 섰다. 한강뗏목 종주 도전 당시 양세형의 말 한 마디로 실현된 이번 도전으로 개그 인생 최대 고비를 맞은 두 사람의 모습이 궁금증을 더한다.


MBC 리얼버라이어티쇼 <무한도전>(기획 김태호/연출 김선영, 정다히/작가 이언주) 측은 13일 “박명수와 정준하가 코너를 짜 어제(12일) 저녁 우여곡절 끝에 <코빅> 무대에 섰고 녹화를 완료했다. 오랜만의 공개 코미디에 나선 두 사람의 코너는 시작부터 긴장감이 감돌았고, 무대 뒤에서 이를 지켜보는 동료들이 애가 탈 정도로 관객과의 긴장감이 만만치 않았다”고 녹화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 두 사람의 일정과 관리를 <코빅> 제작진에게 맡겼고, 녹화 당시에도 <코빅> 룰에 따라 현장 관객의 투표가 진행됐다”면서 “현장 관객 50% 이상의 선택을 받아야 두 사람의 코너가 <코빅>에서 방송되며, 선택을 받지 못하고 <코빅>에서 통편집을 당할 시에는 못다한 이야기와 함께 그 코너를 <무한도전>에서 만나 보실 수 있다. 결과를 방송으로 확인해 달라”고 덧붙였다.

박명수와 정준하의 <코빅> 도전은 그 자체로 큰 화제를 모았다. <무한도전>의 맏형인 ‘하와수’는 <무한도전> 내 대표적인 콤비 캐릭터로, 이른바 ‘불장난 댄스’로 불리는 과감한 커플 댄스로 ‘2011 MBC 방송연예대상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런 두 사람의 <코빅> 도전은 최근 방송을 재개하면서 예능감이 떨어진 모습을 본 양세형의 지적으로 시작됐다는 점에서 웃음을 안긴다. 한강뗏목 종주 당시 양세형은 밑도 끝도 없이 의미 없는 멘트를 남발하는 박명수를 향해 “형은 <코빅> 막내부터 다시 시작해야 돼”라고 얘기했고, 제작진은 ‘좋은 걸 넘어 필요한 아이템’, ‘<코빅> 막내 기대해’라는 자막으로 단서를 남기기도 했다.

‘하와수’ 두 사람은 티격태격 하면서도 남다른 케미를 발산해 왔는데, <무한도전> 제작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코빅> 막내 적응 뿐 아니라 각기 다른 코미디 스타일로 충돌과 화해를 반복하며 우여곡절 끝에 코너를 무대에 올리는 것은 성공했다. 하지만 <코빅> 녹화 당시 갑자기 대기실에 붙어있던 현수막이 떨어지고 무대에 등장할 때 마이크가 꺼지는 등 시작부터 뭔가 불길한 징조들이 나타나는가 하면 관객과의 긴장감이 만만치 않아 무대가 녹록치 않았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

‘하와수’의 <코빅> 도전 과정과 결과는 이번 주 토요일인 16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되는 <무한도전>을 통해 먼저 확인할 수 있다. <코빅> 관객의 선택을 못 받고 통편집이 결정되면 이날 <무한도전>을 통해 ‘하와수’ 코너가 공개되며, 이들의 코너가 관객 50% 이상의 선택을 받았을 경우에는 오는 17일 일요일 오후에 방송되는 <코빅>을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유재석-박명수-정준하-하하-양세형 등 다섯 멤버와 함께하는 <무한도전>은 시간이 더해질수록 더욱 좌충우돌한 도전을 통해 한 층 더 진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iMBC 김혜영 | 사진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