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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 김용화 "원작과의 비교보다 영화가 내 감정을 움직이는지 아닌지를 봐달라"

기사입력2017-12-1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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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영화 <신과함께- 죄와 벌>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연배우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김동욱, 이정재와 김용화 감독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김용화 감독은 "준비하면서 배우들과의 호흡이 정말 중요했다. 배우들이 신뢰와 지지를 보내줘야 구현하려고 했던 게 잘 나올 수 있었는데 초반 이후에는 촬영하는 장면들이 어떻게 나올거라는 설명을 하지 않아도 배우들이 알아서 자기 감정과 디렉션 안에서 연기를 거침없이 해줬다. 배우들이 저를 너무 많이 믿어줬는데 저와 우리나라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라며 영화를 선보인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용화 감독은 원작과의 비교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원작과 얼마나 닮았을까를 비교하기 보다 영화가 내 감정을 움직이는지 아닌지를 주로 봐달라."라며 관전 포인트를 정리 하였다.

김동욱의 캐스팅 비화에 대해 김용화 감독은 "<국가대표> 이후 함께 했던 배우들이 잘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다. 같이 했던 배우들이 모두 잘 성장하고 저마다의 역할을 하고 있었지만 김동욱은 기대했던 부분보다 연기를 많이 안한다는 생각에서 애통했다. 이 영화에 출연하시는 배우들이 모두다 연기를 몇십년씩 하셨던 분들이고 본능적으로 연기를 잘 하시는 분들인데 이분들 못지 않게 김동욱씨는 연기 할때 마다 저를 많이 놀래키는 배우다. 그래서 이 작품이 잘되면 좋겠지만, 만약 원하는 성공을 거두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이 작품으로 김동욱이 이영화로 얼굴을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김동욱에 대한 애정과 응원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신과함께 - 죄와 벌>은 20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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