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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 김동욱 "하는 일 없이 전전긍긍하고 있을 때 감독님 제안와 덥석 물었다"

기사입력2017-12-1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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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영화 <신과함께- 죄와 벌>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연배우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김동욱, 이정재와 김용화 감독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김동욱은 영화를 처음 본 소감으로 "내가 원귀로 나올 때의 씨지가 제일 궁금했었다. 오늘 처음 확인했는데, 원귀 캐릭터에 씨지가 입혀진다는 것을 너무 맹신해서 잘 먹고 촬영하는 바람에 살이 포동하게 올라서 죄송했다. 기대반 걱정반으로 촬영했는데 완성작을 보니 감독님과 스탭에게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영화에 캐스팅 된 사연에 대한 질문에 김동욱은 "작품도 없고 하는 일도 없이 집에서 전전긍긍하고 있을때 감독님이 갑자기 요즘 뭐하고 사냐고 전화를 주셨다. 그리고 며칠 후 시나리오를 주셨는데, 시나리오를 주신다고 말씀 하셨을때 이미 결출연을 정했고, 어떤 작품이었건 반드시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감독님과 하정우 선배 모두 <국가대표> 영화 때 좋은 추억이 있는 분들이라 감사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되었다."라고 답변해 웃음을 안겼다.

김동욱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수홍이라는 캐릭터는 영화를 보신 분들에게 진정한 용서가 무엇인지를 알게 해 주는 인물이며,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인물이다."라고 설명하며 "원작 만화 1,2,3부를 영화 1,2부로 만든 영화다. 영화가 1부에서 다 끝난게 아니기 때문에 2부까지 기다려서 전체 영화를 확인하신다면 스토리에 더 납득이 되실 것 같다."라며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다음 생에 어떤 인물로 태어나고 싶은가에 대한 질문에 김동욱은 "1초도 고민없이 이정재, 정우성, 하정우, 주지훈으로 태어나면 좋겠다. 다음 생은 키크고 잘생긴 사람으로 태어나서 이번 생에서 못 누린 것도 누리며 살고 싶다."라고 답변하였는데 이에 대해 차태현이 "그래 나 같은 사람은 별루지?"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동욱은 "이 작품에서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 분이 테현이 형이라 많이 의지가 되었다."라며 능청스럽게 응수했다.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신과함께 - 죄와 벌>은 20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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