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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이> 제목에 담긴 비밀! "원래 3가지 다른 의미 있었다."

기사입력2017-12-0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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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수) JTBC 새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연출을 맡은 김진원PD는 <그냥 사랑하는 사이>라는 제목에 얽힌 비하인드를 풀어놓았다.



김진원PD는 "원래 <그사이>라는 제목이 먼저 만들어졌다. 첫 번째로는 우리가 겪었던 하나의 사고가 있는데 그걸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왜 이렇게 다를까 질문하게 됐다. '그 사고를 바라보는 시선의 사이'가 처음 <그사이>였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는 멜로드라마다 보니 '그 사람과 그 사람의 사이'라는 의미의 <그사이>였다고.


중의적 표현 속 완성된 해석이 바로 지금의 <그냥 사랑하는 사이>다. 김진원PD는 "큰 사고 이후 10년 이상이 흐른 다음에 인물들의 모습을 그리게 된다. 이때 사고와 현재 사이에 어떤 일들이 있었으며, 그 사이가 지나고 난 다음에 인물들이 어떻게 상처를 회복하고 극복하는지를 그린다. 그 사이에 뭐가 있어야할까 생각했는데 사랑이더라."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서 '사랑'은 제목처럼 아주 일상적고 소소하게 그려진다. 김진원PD는 "저희가 멜로기는 하지만 시청자분들이 기대하는 멜로랑은 다를 수 있다. 공통된 사고를 겪었지만 특별한 계기로 가까워지거나 운명적 만남이 있거나 한게 아니라 진짜 그냥 사랑하는 거다. 만나다보니 끌리고, 끌리다보니 좋아지고, 그러면서 사랑하게 되는 모습이 다른 드라마와의 차별점이다."라고 소개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의 김진원PD와 <비밀>의 유보라 작가가 합심해 써내려간 '사랑'과 '사이'의 진정한 의미는 어떤 것일지 오는 11일(월) 첫방송되는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거칠지만 단단한 뒷골목 청춘 강두(이준호)와 상처를 숨긴 채 평범한 일상을 꿈꾸는 건축 모델러 문수(원진아), 인생을 뒤흔든 사고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두 남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iMBC 김은별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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