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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대1 경쟁 뚫은 <그사이> 원진아, "다 망쳤다 생각했는데… 진심 봐주셨으면 좋겠다."

기사입력2017-12-0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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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수) JTBC 새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를 통해 첫 드라마 데뷔이자 첫 주연작의 영광을 누리게 된 원진아는 "부담도 많이 됐고 겁도 많이 났지만 한편으로는 설레고 기대가 됐다. 작가님이 써주신 문수를 제가 표현하면서 다른 분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진심으로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인 여배우를 찾는 캐스팅에서 120대 1의 경쟁을 뚫고 캐스팅된 원진아는 극중 마음의 상처를 숨긴 채 씩씩하게 살아가는 하문수를 연기한다. 하문수는 여리한 작은 체구에도 험한 건축현장을 누비는 건축모형물 제작자다.


7-8명의 방송 관계자들 앞에서 마지막 리딩을 했던 원진아는 "정말 잘해야겠다 부담이 크니까 약을 먹고 해도 긴장이 잘 안 풀렸다. 뻣뻣하게 굳어있는 상태에서 하고 나오면서 깊은 한숨을 쉬었다. 여기까지 와서 다 망치는구나 생각했는데 같이 하자는 말씀을 해주셔서 정말 안도했다."고 오디션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대해 연출을 맡은 김진원PD는 "생각하고 있던 인물과 싱크로율이 높았다. 이 배우가 가지고 있는 신선함, 역할에 잘 녹아나는 이미지와 성격, 진심이나 선함 그런 것들이 좋았다. 마지막 리딩 때 엄청 못했지만 모든 관계자 분들이 이견 없이 하자고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원진아는 "문수의 진심과 원진아라는 배우의 진심을 같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거칠지만 단단한 뒷골목 청춘 강두(이준호)와 상처를 숨긴 채 평범한 일상을 꿈꾸는 건축 모델러 문수(원진아), 인생을 뒤흔든 사고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두 남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오는 11일(월) 밤 11시 첫방송된다.




iMBC 김은별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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