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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장항준, "예전에 비디오 많이봤다."

기사입력2017-12-05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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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비디오보던 시절을 장항준이 회상했다.


5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낭만어택 20세기 감성 소년소녀’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특집에는 영화감독 장항준, 배우 최민용, 가수 겸 배우 김동완, 배우 후지이미나가 출연했다.
전효성이 “다들 어린시절 비디오 많이 보셨죠?” 라고 묻자 김숙이 “장항준 감독이 진짜 많이 봤을 것 같다.”고 참견했다. 질문에 장항준이 “속된말로 B자 비디오라고” 고 말하자 김숙이 “ 제목없는거!”라고 외쳤다. 이에 다들 김숙에게 “그건 야한거고 뭘본거예요”하며 원성을 보냈다.

계속해서 박소현이 “제목없는거 말고 복사본을 얘기하는거죠?” 라고 묻자 장항준도 이에 동의하면서 “그런것들이 현재 상영하고 있는 영화들의 해적판 이었다. ” 하면서 “청계천에서 비디오 가게 주인분들이 불법복사본 하나 사와서 그걸 다같이 데크로 복사를 해서 첫씬은 거의 안보여요. 비가 막내리다가 비가 좀 그쳐요.”하고는 “두번째 씬부터 보게되는 건데 가끔은 표지랑 내용이 다른 경우가 있었다.” 고 회상했다.


김숙이 “그건뭐예요?”라고 묻자 “고등학교때 한 친구가 플래툰이라는 영화가 있었는데 다른친구에게 빌려달라고 하는 말을 들었다.” 면서 “‘플래툰 나도 빌려줘’ 해서 집에 갖고왔다. 그 당시 토요일이라 집에서 형수님과 어머니가 뭘 하고 계셨다. 비디오를 데크에 넣고 있는데 어머니가 ‘조금만 기다려라’ 라고 하셨는데 그말이 싫어서 그냥 보고있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첫씬은 그냥 안보였다.” 면서 “비가 내리는데 두 번째 씬부터 점점 비가그치는데 어어? 일정한 움직임이 포착되기 시작했다.”고 말하자 출연진이 술렁였다. “그리고 갑자기 저쪽에서 ‘도련님’ 하며 형수님이 팍 들어오셨다”고 설명하자 듣고있던 출연진들이 뜨악했다.
김숙이 “꺼야죠”라고 말하니 장항준이 “그래서 막 아아아! 소리지르면서 데크를 탁 쳤다.”고 “왜냐면 소리도 재생이 되기 시작할거 아니예요.” 라고 말하면서 “예전에 데크는 비디오를 치면 철커덕 탁 하면서 올라오는데 제가 너무 급하게 쳤는지 안에 내용물도 다 상해서 친구들에게 미안했다.”고 “친구들은 제가 아는줄 알고 빌려줬다고 하더라구요.” 라며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 임성희 | 화면캡쳐 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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