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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신부> 이후 13년 만에 재회한 김래원-신세경, "굉장한 축복이다"

기사입력2017-12-0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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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흑기사>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래원과 신세경은 2004년 개봉한 영화 <어린 신부> 이후 13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밝혔다.


먼저 신세경은 "그때 중학교 1학년이었다. 너무 서툴고 아무 것도 몰랐던 기억이 난다. 데뷔작이라서 제 삶에 큰 의미를 지닌 작품이기도 하다. 물론 촬영장에서 자주 마주치진 못했지만 이렇게 13년을 건강하게, 무탈하게 잘 살아와서 선배님을 또 다른 현장에서 뵐 수 있게 되니까 감회가 새롭고 굉장한 축복이라고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김래원 역시 "다시 만나니까 너무 반갑고 좋다."며 환한 미소를 보냈다.


이번 작품에서 두 사람은 사랑을 지키려는 남자와 그 사랑을 기다리는 여자로 재회한다. 200년에 걸친 운명적 사랑을 연기할 김래원과 신세경의 호흡에 벌써부터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 연출을 맡은 한상우PD 역시 "100점 만점에 500점."이라며 두 사람에게 아낌 없는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KBS 2TV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을 받아들이는 한 남자의 순애보를 다룬 드라마로 오는 6일(수) 밤 10시 첫방송된다.




iMBC 김은별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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