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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영 작가 #준비기간 2년 #유럽 로케 <흑기사>를 향한 기대!

기사입력2017-12-0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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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흑기사>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흑기사>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운명을 받아들이는 한 남자의 순애보를 다룬 드라마다.



<흑기사>는 방송 전부터 <착하지 않은 여자들>, <적도의 남자>, <태양의 여자>를 집필한 김인영 작가의 신작이라는 이유로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연출을 맡은 한상우PD는 "작가님과 세 번째 작품이다. 대본과 필력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가 있다. 쉽지 않은 이야기이고, 깊이 있는 철학들이 많이 들어가있지만 잘 될 것이라는 믿음을 주는 분이다."라고 극찬했다.

배우들 역시 대본의 힘에 대해 입을 모았다. 김래원은 "굉장히 꼼꼼한 대본이다. 모든 한 마디, 지문 하나에도 다 이유가 있다. 구성이 탄탄하고 좋아서 저희만 잘하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고, 신세경은 "읽으면 읽을수록 섬세한 대본이라는 걸 느낀다. 단어 하나도 쉬이 여겨선 안 되는 대본이라는 걸 촬영하면서 점점 더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서지혜는 "캐릭터 하나하나가 알차서 대본을 보는 내내 생동적인 느낌이 들어 좋았다. 이런 것들이 잘 표현된다면 판타지 드라마의 한 획을 긋지 않을까 한다."고 칭찬을 이어갔다.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김인영 작가의 이 대본은 무려 2년이라는 준비 기간을 거쳤다. 한상우PD는 "<착하지 않은 여자들>을 끝내고 2년 정도 꽤 오래 차곡차곡 준비했던 작품."이라고 소개하며 "단언컨대 고정적으로 등장하는 인물 중 그 어느 캐릭터도 평면적이지 않다. 오로지 연애만 하는 게 아니라 입체적이기 때문에 배워야하는 것, 준비해야 할 것들이 굉장히 많았다."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매주 다른 장르의 드라마를 찍는 기분이 들 정도이지만, 설정이 설정에서만 끝나지 않는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또 한 가지 관전포인트는 바로 유럽 로케이션 촬영이다. 쉽지 않은 해외 촬영이 가능했던 건 그만큼 작품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가 있었기 때문. 한상우PD는 "보이지 않는 운명적인 힘, 마법같은 힘에 관련된 이야기여서 이국적이면서도 동화같고 신비로운 풍경이 꼭 필요했다. 많이 보셨던 유명 대도시가 아니라 알프스 바로 아래에 슬로베니아에 다녀왔는데, 풍경들이 주는 신비로움을 시청자 분들도 느끼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초월적 존재가 아닌 주인공들이 서로에게 흑기사가 되어주는 공감 판타지 멜로 드라마 <흑기사>는 오는 6일(수) 밤 10시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iMBC 김은별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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