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언터처블> ‘살인 누명’ 진구VS‘시장 출마’ 김성균, 엇갈린 행보...시청률 ↑

기사입력2017-12-03 08:50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태생을 부인하고 홀로 범인을 잡으려 호랑이 굴로 들어간 진구가 살인죄라는 큰 덫에 걸리며 앞으로 경수진 살해의 배후를 밝힐 수 있을지 충격적인 전개를 이어갔다.


<언터처블>의 4회는 진구가 아내 경수진을 죽인 범인을 밝히기 위해 형 김성균마저 속이며 고군분투하는 과정이 드라마틱하게 펼쳐졌다. 대통령마저 제압하며 북천시를 장악해가는 김성균의 정치게임까지 더해지며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전개가 펼쳐졌다.

이에 언터처블 4회 시청률은 3.4%(닐슨 유료가구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눈을 뗄 수 없는 빠른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향후 이어질 <언터처블>의 상승세를 기대케 하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언터처블>(연출 조남국/ 극본 최진원/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드라마하우스) 4회는 준서(진구 분)와 기서(김성균 분) 형제가 엇갈린 행보를 이어가는 과정이 긴박감 넘치게 펼쳐졌다.


트럭운전사 강문식(가명 조택상, 김지훈 분)이 경찰서에 잡혀 들어오자, 준서는 아내 윤정혜(경수진 분)의 살인이 모두 북천시와 관련이 있다며 권총을 빼 들고 “강문식 누구냐? 니 배후가!”라고 다그친다. 꿈쩍도 하지 않는 문식에게 “넌 오늘 고통 없이 죽을 기회를 놓친거다”라고 말한 준서는 홀로 배후를 밝히기로 결심한다.

준서는 북천해양 인근의 식당에서 정혜가 3년 전 잔혹하게 폭행을 당한 채 도망친 일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형 기서가 사장인 북천해양과 정혜의 죽음이 연관되어 있다는 생각을 굳혀간다. 준서는 사건 담당이자 정혜의 후배인 서이라 검사(정은지 분)를 찾아가 정혜에 대해 묻는다. 준서는 이라가 떠난 바다에 뛰어들며 “보고 싶다. 니가 너무 보고 싶어 정혜야”라고 그리워한다. 이라는 준서가 자살 시도를 한 것으로 여기고 바다에 뛰어들고, 도리어 준서가 이라를 구해준다.

준서는 정혜가 자신과 결혼할 당시의 이름인 조민주로 북촌해양 직원으로 일했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형 기서에게 따진다. 기서는 손에 쥐고 있던 와인잔을 깨뜨리며 “용서할 수 없었어, 난”이라며 “죽여버리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준서가 20년 만에 웃는 모습을 멀리서 바라보고 정혜를 죽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기서는 “내가 또 미친놈처럼 광분을 했네. 내가 점점 아버지를 닮아 가나 보다. 네가 그렇게 싫어했던 아버지를”이라고 말한다.

그 사이 ‘용아저씨’ 용학수(신정근 분)는 준서를 창고로 불러 돈을 보여주며 아버지가 준서를 택했다며 자신은 돈을 준서에게 투자하겠다고 제안한다. 준서는 “난 아버지 뜻대로 살 생각이 눈곱만큼도 없어요.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마찬가지예요. 하지만 아버지란 사람을 잊지는 않겠어요”라며 거절의 뜻과 동시에 아버지의 과거로 인해 책임질 일이 남아있는 사람에게 있을 수 있다고 말한다. 준서는 창고에서 정혜가 피신했던 식당의 위치를 가늠하며, 정혜가 창고에서 고초를 당했다는 심증을 굳힌다.


준서가 형의 집에 머물며 자신의 속내를 숨긴 채 정혜의 흔적을 찾아다니는 사이, 기서는 북천시를 서서히 제압해간다. 자신을 압박하며 북천시장 자리를 내놓지 않으려는 삼촌 장범식(손종학 분)과 그를 돕는 장인 구용찬(최종원 분)을 반격할 회심의 카드를 내놓는다. 아버지가 생전에 작성해둔 공민당 탈당서를 공민당에 제출하며, 자신도 함께 탈당하고 중앙정치에서 자유롭게 북천시를 운영하겠다고 말하며 대규모 동반 탈당을 주도한다. 결국 지방선거를 앞두고 위기를 느낀 대통령까지 나서 기서를 만류해 기서는 북천시장에 출마하게 된다.

이라는 문식을 불기소처분해 문식이 경찰서를 빠져나가게 돕는다. 하지만 이는 상부의 요구가 아닌 준서의 요청에 의한 것이었다. 문식이 차를 타고 유유히 사라지자, 준서는 차량을 탈취해 문식을 바닷가 벼랑 위로 데려가 목숨을 건 승부수를 띄운다. 함께 수갑을 차고, 총알이 장전된 권총을 문식에게 건넨 것. 문식은 “아버님을 많이 닮았어요”라며 범인을 알려주겠다고 준서에게 말한 뒤 자극해 자신을 폭행하게 만든다. 현장에 도착한 장 씨 일가의 하수인인 형사과장 박태진(박진우 분)과 경찰서에 도착하자 문식은 일당에 의해 죽어버렸고, 그 죄는 고스란히 준서가 뒤집어쓰게 되어 버렸다. 과연 준서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어떻게 벗어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이라가 정혜의 통화내역이 적힌 번호로 전화를 걸어보자 기서의 아내인 구자경(고준희 분)이 받으며, 정혜 생전에 자경이 어떤 통화를 했는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예고편에는 박태진 과장과 ‘용아저씨’, 그리고 기서가 연결되는 장면이 등장해 드디어 정혜 살인 사건의 범인이 밝혀질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이에 대해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 “진구 매력 있다” “김성균 살벌하다” "사랑타령 없이도 이렇게 재밌는 드라마 나온다" "김성균 연기 무서움" "배우 간의 연기 호흡이 너무 좋네" "영화 보는 느낌 정말 재미있네요" 준서 구하려고 물에 뛰어들었다가 구조당한 서이라 검사 빵 터짐" "몰입력 대박입니다. 영화 보는 것 같아요" 등 호평이 이어졌다.

<언터처블>은 삶의 전부인 아내를 잃고 가족의 추악한 권력과 맞서는 차남 장준서와 살기 위해 악이 된 장남 장기서, 두 형제의 엇갈린 선택을 그린 웰메이드 액션 추적극.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11시에 JTBC를 통해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쳐 JT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