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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에 웬수들> 최윤영-구원, 이쯤 되면 '악연' 아니라 '인연' 아닌가요?

기사입력2017-12-0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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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일일연속극 <전생에 웬수들>에서 최윤영과 구원이 깜짝 케미를 발산하며 점점 극의 재미를 살리고 있다.


최고야(최윤영 분)네 가족과 민지석(구원 분)네 가족이 얽히고설키며 벌어지는 스펙터클한 사건사고를 예고하고 있는 <전생에 웬수들>(극본 김지은/연출 김흥동/제작 래몽래인) 어제(30일) 방송에서는 최고야와 민지석이 계속해서 부딪히며 이들의 꼬인 운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자신을 불륜녀로 오해한 여자에게 물벼락까지 맞은 최고야는 이를 되갚기에 나섰지만, 운명의 장난처럼 그녀의 물벼락은 뒷자리에 있던 민지석에게 떨어졌다. 최고야는 당황한 것도 잠시, 자신에게 돈 봉투를 건네고 나가버린 여자를 찾아 허둥지둥 사라져 또 다시 엇갈리고 말았다.

또한, 최고야가 우연히 오나라(최수린 분)를 발견하고 뛰어간 문화센터에서도 민지석과 마주치며 강렬하게 충돌, 만만치 않게 엮인 두 사람의 운명을 암시하는 듯 했다. 특히 함께 넘어지며 초밀착 상태가 된 둘의 모습에선 심상치 않은 케미가 느껴져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이후 민지석은 사사건건 자신을 방해하는 최고야를 떠올리며 “저도 궁금합니다. 도대체 어떤 여자인지!”라고 표현해 그녀를 철저히 무시하던 초반과 조금씩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최고야의 존재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스며들어 호기심을 싹틔운 것.

최고야 또한 물벼락을 끼얹고도 그에게 제대로 된 사과조차 하지 못한 일을 떠올리며 전전긍긍했다. 드디어 민지석의 존재를 각인한 최고야가 그를 찾아 사과하고 불륜녀(?)의 오명 또한 벗을 수 있을지 흥미진진함을 더하고 있다.

한편, 최고야가 분노 서린 눈빛으로 찾아다니는 여인 오나라는 민지석에게는 한없이 다정하고 소중한 이모로 두 사람이 가진 극과 극 감정의 중심에 있는 존재. 그녀의 사연이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끼칠 지에도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두 가족이 안고 있는 비밀과 악연의 고리를 풀고 진짜 가족으로 거듭나는 스토리를 그릴 MBC 일일연속극 <전생에 웬수들>은 매주 월~금요일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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