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 동안 각종 연예계 행사를 촬영하며 다양한 행사를 다니게 되는 사진기자. 다사다난한 한 해를 마무리 하며, 올해의 사진으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지극히 주관적인 사진들을 몇 장 꼽았다.

#"네 마음속에 저장~"

<프로듀스 101 시즌1>에 이어 올해 가요계에 대 파란을 일으켰던 <프로듀스 101 시즌2>. 꿈을 좇기 위해 도전한 101명의 남자 연습생들이 단상을 가득 채웠던 이날, 파이팅을 외치는 연습생 모두의 표정이 밝다. 새로운, 혹은 또 한번의 시작을 위해 고군분투 했을 그들. 국민프로듀서 1인으로써, 데뷔한 11한명의 워너원 외에도 도전했던 모두의 열정에 박수쳐주고 싶다.

# ‘어화둥둥 내 가족’ 낯설지 않은 눈빛

tvN <대화가 필요한 개냥> 제작발표회에 본인의 반려견 디디와 함께 참석한 가수 딘딘. 이날 함께 했던 모든 출연자들이 반려동물과 참석했지만, 유난히 딘딘히 눈에 들어왔다. 반려묘 두 마리와 함께하는 기자의 시선으로 본 딘딘의 눈빛이 낯설지 않았던 것.

어화둥둥~ ‘내 새끼’가 너무 예쁜 팔불출 댕댕이 아버지(?) 형(?) 딘딘은 디디에게서 눈을 떼지 못한다. 반려동물과 함께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 할 표정.

#과연 연예인들의 연예인!

어떤 스타일이든 마법처럼 소화해내는 김혜수. 포토월 행사에서 그녀를 마주치는 순간엔 눈이 즐겁다. 영화 <미옥> 제작보고회가 진행된 이날 타이트한 스타일에 소매가 넓게 팔랑이는 블랙 원피스를 입은 그녀. 블랙이 이렇게 화려한 색이었나? SNS에서 우스갯소리로 스쳐 지나간 "연예인들의 연예인"이란 소리에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아우라가 멋지다.



iMBC 이미화 | 사진 이미화,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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