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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핀란드 친구들, 게(?)비싼 킹크랩 영접! 속초 막판 '먹부림'

기사입력2017-12-01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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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서 '게~ 비싸'서 못 먹는 킹크랩, 속초에서 만나자 제대로 '먹부림'한 핀란드 친구들



3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19회에서 핀란드 친구들의 알찬 속초 여행기가 공개되었다.

이날 속초로 여행을 떠난 핀란드 친구들은, 관광 일정을 마친 뒤 동명항으로 향했다. 신선한 해산물들로 가득한 이곳에서 페트리와 친구들이 선택한 메뉴는 바로 킹크랩이었는데, 그 이유는 핀란드에서 킹크랩이 너무 비싸서 좀처럼 먹기 어렵기 때문이었다. 페트리는 "핀란드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이라 친구들에게 맛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 사전 인터뷰에서, 페트리는 "핀란드에서는 킹크랩을 못 먹어요. 게~ 비싸요"라고 해 모두를 웃음에 빠뜨렸다.


이어 식당 안으로 들어간 핀란드 친구들은 엄청난 상차림 앞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빌레는 "이게 다 전채요리라고?"하며 놀라워했고, 사미는 "핀란드에서는 간단한 바게트가 전부"라며 맞장구를 쳤다. 이에 빌레는 샐러드를 가리키며 "이만큼만 핀란드 전채요리"라고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빌푸는 "음식을 사랑하지만, 뭐부터 먹어야 할지 모르겠다"며 행복한 고민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드디어 기다리던 킹크랩이 나오자, 핀란드 친구들은 '전투적 먹방'을 펼쳤다. 생애 첫 킹크랩에, 빌레는 "극지의 연어나 송어 맛이 난다"며 그 맛에 감탄했고, 사미는 킹크랩의 고운 자태를 사진으로 남기기도 했다.

특히 '거요미' 빌푸의 입과 손은 쉴 틈 없이 바빴다. 킹크랩을 먹고 난 뒤 나온 대게에 친구들이 항복했을 때에도, 빌푸는 "배부르면 쉬어라. 쉬고 또 먹으면 된다"고 하며 끊임없이 음식을 흡입했다. 버스 시간 때문에 떠나야 하는 상황에서도 빌푸는 "나 한 조각만 더 먹을래. 너희 먼저 짐 싸고 있어"라며 대게에 대한 굳건한 의지를 드러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결국 페트리는 식당에 대게 포장을 요청했고, 빌푸는 대게를 품에 꼭 안은 채 버스에 올랐다.

한편, 다음주에는 핀란드 친구들의 마지막 여행 이야기가 공개된다.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 박솔미 | 화면캡쳐 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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