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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터뷰] <로봇이 아니야> 엄기준, "이번엔 사람 죽이지 않는다" 폭소

기사입력2017-12-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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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로봇이 아니야> 포스터 촬영현장에서 엄기준의 첫 인터뷰가 진행됐다.

극중 엄기준은 세계가 인정한 천재 로봇 공학박사 홍백균 역할을 맡았다. 홍백균은 대한민국 최초이자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안드로이드 로봇 '아지3'를 탄생시킨 인물이다.

이에 대해 엄기준은 "사랑을 모르고 여자를 모르는 정말 답답하고 어떻게 보면 찌질한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과거 공감능력의 부재로 조지아(채수빈)에게서 매몰차게 버림 받은 홍백균은 그녀의 얼굴과 꼭 닮은 로봇 '아지3'를 만드는 괴상한 행보를 보이기 때문. 홍백균의 이 선택은 <로봇이 아니야> 속 모든 사건의 발단이 되며 흥미진진한 전개의 시작을 알린다.



엄기준이 뽑은 다소 괴짜스러운 이 캐릭터의 매력포인트는 바로 '자뻑'이다. 엄기준은 "자기밖에 모르고, 자기 만족에 산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를 모르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다. '나 잘났거든?!'하는 자뻑이라고 한 마디로 설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 천재 박사라면 만들고 싶은 것이 있냐는 질문에 "저도 로봇을 만들고 싶었을 것 같다. 사람이 살면서 점점 없어지는 게 친구라고 생각을 해서 친구 같은 그런 로봇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답하며 "이 드라마에서도 친구 모드가 있긴 하다."라고 살짝 언급해 궁금증을 유발하기도 했다.


끝으로 엄기준은 "드디어 8년, 9년만에 로코를 다시 하게 됐다. 이번엔 사람 죽이지 않는다. 재미있게 봐주시고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며 재치 넘치는 인사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오랜만의 로코로 찾아온 엄기준의 '자뻑' 캐릭터 변신은 오는 12월 6일(수) 첫방송되는 MBC <로봇이 아니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가 만나 펼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iMBC 김은별 | 영상 국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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