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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와 좋은 친구들〉 이소연, ‘우간다 난민촌’에서 희망을 찾다

기사입력2017-11-2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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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창사 56주년 특집 〈MBC와 좋은 친구들〉 1부, ‘또 다른 전쟁터, 우간다 난민촌’이 오늘(29일) 오전 10시 50분에 방송한다.


지난 7월 방영한 MBC 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로 안방극장에 복귀한 배우 이소연이 세계에서 5번째로 큰 난민촌으로 향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난민을 수용하는 국가, 우간다. 그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남수단 사람들은 2016년 7월 재개된 내전을 피해 최대 3달에 거쳐 우간다 난민촌에 도착한다. 현재까지도 하루 평균 500여 명의 난민이 유입되는 상황. 힘겹게 난민촌에 왔지만 피난 중 가족을 잃는 경우가 많아 끔찍했던 전쟁의 기억 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난민들이 많다.

특히 전쟁 중 겪은 트라우마로 인해 장애아동을 낳은 엄마들, 군인에게 성폭행을 당해 어린 나이에 엄마가 된 소녀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대다수의 남수단 남성들은 반군에 끌려가 난민촌을 찾은 인원의 82%는 여성과 아동이 대부분이다.


이소연은 지체장애를 가진 아이 다타와 5남매를 위해 1시간을 걸어 품삯을 하러 가는 다타의 엄마를 만났다. 아이들을 위해 뭐든 할 수 있다는 모성의 힘은 15살에 엄마가 된 쌍둥이 자매를 통해서도 엿볼 수 있었다.

근거지 5km 바깥으로는 벗어날 수 없는 난민촌 특성상 난민들은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에 시달린다. 하지만 난민촌 아이들은 학교에서 희망을 찾고 꿈을 키운다. 학교에 찾아간 이소연은 뇌성마비 소아 발변형을 앓지만 얼굴에 행복이 가득한 에스더를 본다.

5분 거리의 학교를 30분 이상 기어가면서도 학교 가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즐겁다는 에스더. 자전거가 생기면 어디든 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에스더를 위해 이소연은 현지 시내로 가 에스더와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준비한다.

생존을 위한 또 다른 전쟁터, 난민촌에서 희망을 찾는 이소연과 에스더의 이야기는 오늘(29일) 오전 10시 50분 〈MBC와 좋은 친구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MBC와 좋은 친구들〉은 창사 56주년을 맞이하여 3일간, 3가지 색다른 콘셉트의 기부문화 확산 프로젝트로 휴먼다큐의 명가인 MBC의 경쟁력을 기부 캠페인에 적극 도입하여 기부에 대한 인식 개선은 물론 지속적인 참여와 행동을 독려하고자 한다.


iMBC 김혜영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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