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인이 정애리에게 폭탄선언을 했다.
27일(월) 방송된 MBC 새 아침드라마 <역류> 11회에서는 강준희(서도영)와 함께 술을 마시던 채유란(김해인)이 준희가 자리를 비운 사이 전화를 받아 여향미(정애리)에게 오늘 준희와 함께 집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이날 세 달 안에 준희와 결혼하라고 하는 보스의 연락을 받은 유란은 보스를 만나기 위해 한 오피스텔을 찾아갔다. 강동빈(이재황)이 유란의 보스임이 밝혀지는 상황. 유란은 동빈에게 “준희 씨에게 여자가 있었어요. 그래서 시간이 더 필요한 거고요”라고 하며 세 달 안에 결혼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하지만 동빈은 “나한테 그랬듯이 불쌍한 얼굴로 동정심에 기대든 발목을 잡든 알아서 해”라고 한다.
동빈은 귀가 후 김인영(신다은)의 방을 찾아가지만 인영은 식구들이 본다고 하며 동빈을 밀어낸다. 인영에게 지금처럼 너만 있으면 되는 그런 사람이면 좋겠다고 하며 키스하려고 하던 동빈은 자신을 거절하는 인영의 행동에 마음이 상한다.
이튿날 동빈은 조팀장(조이행)으로부터 임신하면 예민해진다는 이야길 듣고 강백산(정성모)을 찾아가 결혼을 서두르고 싶다고 하며 결혼해서 인영에게 안정감을 주고 싶다고 한다.
형사로 위장해 병원을 찾아간 장과장(이현걸)은 김재민(지은성)이 의식을 되찾았지만 아직 사람을 알아보는 단계는 아니라는 답변을 듣는다. 양수경(이응경)의 간호를 받던 재민은 수경을 향해 “어.....엄...마..”라고 말을 하기 시작하고 간호사는 수경에게 형사 분 다시 부르셔도 되겠다고 한다. 재민의 상태를 인영에게 전한 수경은 경찰이 다녀갔다는데 자신을 보지 않고 갔다고 하며 의아해하고, 인영은 “경찰서에 연락해서 오라고 해. 어느 서에서 나온 누군지 담당 형사는 맞는지 확인하고 진술 받아 가라고 해”라고 한다.
그런가 하면 태연가 사람들이 모두 외출한 틈을 타 백산의 서재를 뒤지던 인영은 이른 귀가를 한 백산에게 “예전에 읽었던 책인데 다시 읽고 싶어서요. 아버님 서재에는 재미있는 책이 있을 것 같아서 허락 없이 들어왔습니다”라고 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이어 백산에게 국수를 삶아준 인영은 아버지는 집은 무엇보다 인간을 이롭게 해야 한다고 하며 한옥을 좋아하셨다고 하고, 백산은 인영에게 디자이너로서 한옥에서 유용하게 쓰인 요소에 대해 묻는다. 한지와 중정이라고 하며 햇볕이 창에 붙은 한지로 스미면 어떠한 조명보다도 아름답다는 인영의 대답을 들은 백산은 흐뭇해하며 국수를 먹는다.
한편, 유란이 할머니의 허락을 받지 않고 태연가로 들어온 것을 알게 되는 향미. MBC 아침드라마 <역류>는 매주 월~금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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