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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최혜진 한 수 가르친 박인비..해외파 ‘기선제압’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2017]

기사입력2017-11-2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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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트로피 매치플레이 포볼 매치에서 박인비를 앞세운 LPGA팀이 기선을 제압했다.


LPGA팀 박인비-이정은5은 24일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 CC에서 열린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2017'(파72·총상금 10억원) 1라운드 포볼 매치 1경기를 가져왔다.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모습으로 5&4 승리를 따냈다.



초반부터 승부가 기울었다. 이정은5가 1번홀(파4)과 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2포인트를 획득했다.


출발이 더뎠던 박인비가 바통을 건네받았다. 5번(파4), 7번(파4), 9번(파4)홀에서 각각 버디를 챙기면서 전반에만 격차를 5점차로 벌렸다.


KLPGA팀은 주장 김지현과 막내 최혜진이 야심차게 출전했으나, 전반 동안 단 1개의 버디에 그치는 부진 끝에 리드를 내줬다.


11번홀(파5)에서 최혜진이 이날 유일한 버디를 따내며 점수차를 줄였지만, 반전은 없었다. 13번홀(파3)에서 이정은5이 버디를 잡아내고, 14번홀(파5)에서 비기며 경기가 조기에 마무리됐다.


LPGA팀이 4홀을 남겨두고 5홀차로 승리(5&4)했다.


최혜진은 대선배 박인비와 첫 라운딩을 통해 기량차를 몸소 느꼈을 시간이었을 것 같다.

박인비는 "경기를 마치고 KLPGA 선수들이 버디를 왜이렇게 많이 잡느냐, 초반부터 너무 기죽이는거 아니냐고 하더라. 미안한 마음이 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핫한 선수들과 하는 만큼 긴장이 됐던 것도 사실"이라며 "하지만 LPGA 선두주자인 만큼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 정은이와 호흡이 잘 맞았던 것 같다"고 총평했다.


1조 경기가 끝난 현재, 2~6조 경기가 한창 진행 중이다.


2조: 이미림-양희영 / 오지현-김민선5
3조: 허미정-이미향 / 김지현2-김지영2
4조: 김세영-김효주 / 배선우-장하나
5조: 최나연-신지은 / 고진영-이다연
6조: 지은희-전인지 / 김자영2-이정은6






iMBC 스포츠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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