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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선수⑤ ‘덤보’의 화려한 챔트 데뷔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2017]

기사입력2017-11-2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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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들을 몰고 다니는 선수를 우리는 '스타'라고 부른다.

24일부터 26일까지 경주 블루원 디아너스 CC에서 열리는 ING생명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2017에 참가하는 26명 중에도 스타가 즐비하다.

그중 육안으로 보나, 실력으로 보나, 팬 서비스로 보나, 가장 빛나는 별이 '덤보' 전인지라는데 이견은 없을 듯하다.

2015년 KLPGA 대상을 비롯해 6관왕을 달성하며 국내 여자프로골프계를 석권한 뒤 LPGA 무대를 누비는 전인지는 LPGA팀 일원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KLPGA팀과 LPGA팀 선수간 친선 대회인 챔피언스트로피는 올해로 3회차를 맞았다. 그런데 지난 두 차례 대회에선 전인지 스케줄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이번이 첫 출전이어서 팬들의 기대치가 더욱 높다.

전인지는 22일 기자회견에서 "첫 출전이라 긴장이 되는 것 같다. 연습 라운드에서 허리를 삐끗했는데 대회 측 배려로 몸을 잘 추슬르고 있다. 잘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LPGA팀 선수들과 갤러리, 골프팬들이 전인지의 스윙에 기대를 거는 것은 자연스럽다.


지난해 LPGA 신인상에 빛나는 전인지는 올 시즌 상금 11위, 그린 적중률 4위, 톱텐 피니시율 5위를 달성할 정도로 꾸준한 기량을 과시했다.

스포트라이트는 신인상과 올해의 선수상을 동시 수상한 박성현과 올해의 선수상 동시 수상자인 유소연에게 쏠렸지만, LPGA 투어에서 한 시즌에 7차례 3위권 내에 진입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지난 15일 끝난 LPGA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3위를 기록하며 샷감도 나쁘지 않은 상태다.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여온 터라 이번 대회에서도 3연패에 도전하는 LPGA팀 전력 상승에 일조할 가능성이 높다.

직접 언급한 허리 부상이 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그 스스로 "(포볼플레이에서) 핫하다는 이정은6과 경기를 한다. 추위와 통증도 잊고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의지를 다잡았다.

첫 우승에 도전하는 KLPGA팀은 전인지의 가세가 부담으로 다가올 법하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1대 1 대결을 뜻하는 싱글플레이를 펼쳐야 한다.



iMBC 스포츠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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