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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내투어> 손창우PD "김생민의 짠내는 그뤠잇, 예능감은 스튜핏!"

기사입력2017-11-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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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상암동에 위치한 스탠포드호텔에서는 tvN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 <짠내투어>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출연자 김생민, 박나래, 정준영, 여회현과 손창우PD가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손창우 PD는 프로그램의 기획의도에 대해 "여행프로그램은 많은데 우리는 가성비와 스몰럭셔리를 차별성으로 두었다. 가성비는 최소비용으로 최대 만족을 이끌어내는 것이고 스몰럭셔리는 사회성을 대변하는 컨셉이다. 정해진 예산 안에서 스몰럭셔리를 즐기기 위해 명분있는 짠내투어를 설계해보자는 게 기획의도였다."라고 설명했다.

각 출연진들을 섭외한 이유에 대해 손창우 PD는 "김생민은 처음부터 프로그램 취지에 잘맞는 사람이라 생각해서 섭외했다. 취지에 잘 맞고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으로 아끼는, 짠내 가득한 여행을 설계하는 모습이 그뤠잇 했다. 그런데 김생민은 야외 예능 신생아 같은 모습이 있었다. 예능감 스튜핏이라고 하고 싶다. 김생민의 예능감이 발전해가는 모습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라고 설명하며 "김생민은 되게 열심히 하는 분이다. 캐릭터가 정말 재미있다. 개그감은 떨어지지만 박명수에게 호통치는 법을 알려달라고 한다던지, 뜬금없는 타이밍에 너무 진지해서 모든 사람이 웃음을 터트리는 식으로 의도하지 않는 웃음을 안겨주더라."라고 덧붙였다.

박나래에 대해서는 "김생민과 모든 면에서 차별점이있는 캐릭터로 소비요정이었다. 김생민과 붙여 놓으면 각자 다른 가성비 투어를 할 수 있을것 같아서 섭외했다."라고 섭외의 이유를 밝혔다.
정준영은 "박명수가 먼저 섭외된 후에 섭외 요청을 드렸는데, <무한도전>의 큰형과 <1박2일>의 막내의 조합이 궁금해서 섭외했다."라고 밝히고 여회현에 대해서는 "섭외된 멤버들의 비주얼이 썩 뛰어나지 않는데 시청자분들이 눈둘데가 필요한 것 같아서 섭외했다. <란제리 소녀시대>를 보던 중에 너무 눈에 띄어서 섭외를 하게 되었다."라고 답변했다.


프로그램 취지에 맞게 가장 가성비가 훌륭했던 설계자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손창우 PD는 "가장 가성비가 좋은 스타일은 의외로 김생민은 아니었다. 박나래의 투어는 내 스타일과 맞았다. 아낄때는 아끼고 한방 쓰는 스타일이었다. 준영은 살아보는 여행같은 느낌이다. 돈걱정 없이, 돈을 쓰는 것 보다 가만히 있거나 슬로우 라이프를 즐기는 느낌으로 여행설계를 하더라."라고 답변하며 "통장요정 김생민이 야외에서 실제로 어떻게 아낄지를 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김생민의 야외 예능 적응기를 지켜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 색깔이 다른 3명의 설계자들의 여행 중에 누가 우승을 할지도 지켜봐 달라."라고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아낄 때는 아끼고, 쓸 때는 팍팍 쓰는 2030 청춘들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 '스몰 럭셔리'. 여행의 마지막 순간 자신을 위한 작은 사치에 투자하기 위해 경비를 절약하는 여행, 알뜰살뜰하게 사치하는 청춘을 위한 가성비甲 럭셔리 여행 <짠내투어>는 25일 토요일 밤 10시 20분 첫방송된다.


iMBC 김경희 | 사진 이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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