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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 서현진X양세종이 찾은 사랑의 온도가 남긴 것 No.3!

기사입력2017-11-2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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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극본 하명희, 연출 남건, 제작 팬엔터테인먼트)‘가 사랑하는 사람들 앞에서 서현진, 양세종의 미래를 약속하며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지난 21일 방송된 <사랑의 온도> 최종회에서 “온정선(양세종)이라는 남자를 온정선일 수 있게 지켜주고 바라봐 주고 기다려야 했다”는 이현수(서현진)의 말처럼, 온수커플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사랑을 지켜나갔다. 상대를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최적 온도를 찾은 <사랑의 온도>가 남긴 것들을 짚어봤다.

#1. 디테일한 감정선 따른 섬세한 연기

“감정선 자체가 사건인 드라마”라고 설명할 정도로 디테일하게 묘사된 감정선은 <사랑의 온도>의 멜로를 차별화시킨 정체성이었다. 그리고 감정선의 디테일을 표현할 수 있었던 이유에는 캐릭터와 하나 된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가 있었다. 현수, 정선, 박정우(김재욱), 지홍아(조보아)를 비롯한 인물들이 가지는 감정선은 개개인에게 서사를 부여하며, 다른 인물들과 관계를 가지는 동시에 서로 부딪혔다. 그 과정에서 사랑, 후회, 신뢰, 좌절, 분노 등 인간관계에서 보일 수 있는 수많은 감정이 드러났고, 변화하는 감정선은 그 자체로도 사건이 됐다. 5년 동안 저마다의 사건을 겪으며 성장하고 달라진 인물들의 변화는 갑작스럽다기보다 흘러가는 감정선을 따라온 자연스러운 결과였다.


#2. 감성 자극하는 명대사와 아름다운 영상

처음 만난 날 비 오는 처마 밑에서의 “사귈래요?” 직진 고백과 기차 안 “피해, 싫으면” 키스, 처음으로 서로의 온도가 맞았던 “사랑해, 사랑하고 있어” 고백, 슬퍼하는 연인을 위로하는 “겁나?”와 같은 명장면, 명대사를 만들어 내며 여심을 저격한 <사랑의 온도>. 섬세한 글과 감각적인 연출, 배우들의 연기가 합을 이룬 감성 멜로는 잊을 수 없는 가을을 선사했다.

#3. 온도조절 로맨스가 찾은 최적의 온도

사랑에 흔히 쓰이는 타이밍이라는 말 대신 ‘온도’라는 개념으로 사랑을 이야기하며 온도조절 로맨스를 표방한 <사랑의 온도>는 온수커플을 비롯해 지홍아(조보아)-최원준(심희섭), 김준하(지일주)-황보경(이초희) 커플의 최적 온도를 찾았다. “운명 안에서 계속 선택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되는 노력이다”라는 현수의 내레이션은 운명적인 만남에도 온도가 다른 두 사람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계속해서 최적 온도를 맞춰가며 사랑을 지켜가는 노력이 필요함을 이야기했다. 서로 다른 가치관과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만나 관계를 맺고 사랑을 하는 게 갈수록 어려워지는 시대를 만났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사랑을 한다.



iMBC 백아영 | 사진제공=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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